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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특강] Peri-implantitis Facts: 연구와 임상 사이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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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특강] Peri-implantitis Facts: 연구와 임상 사이⑬
  • 구기태 교수
  • 승인 2019.11.28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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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i-implantitis의 실체: Maintenance
서울대치전원 치주과학교실 구기태 교수

1. Maintenance Interval
일단 유지관리의 Interval에 대해 논하자면 정해진 룰이 없다. 단, 환자들의 Compliance와 BOP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질 수 있다. Compliance가 좋지 않고 BOP 수치가 높으면 당연히 자주 내원해야 한다. 이런 경우, 1개월의 리콜 기간을 설정하는 것이 합당하며 보통은 Peri-implantitis의 경력이 있다면 3개월 기간으로 리콜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한다. Compliance도 좋고 BOP가 낮게 유지된다면 6개월의 리콜 기간을 추천한다.

1년에 한 번 내원은 왠지 불안하고, 문제가 생겨도 조기 수습이 불가능해 추천하지 않는다. 단, PA는 문제가 생겼을 경우 바로 찍기와 1년에 1회 정도가 적절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2. Professional care & Home care
유지관리의 기본은 일단 치과에서 해주는 Professional Care와 Home Care로 나눌 수 있다. Professional Care에서는 스크래치의 최소화를 위한 티타늄 큐렛의 사용이 필수적이다. Home Care는 올바른 양치질과 함께 Embrasure 사이즈에 맞는 정확한 크기의 치간칫솔의 사용이 필수적이다. Water-pik의 사용은 절대로 치간칫솔을 대체할 수 없으나 사용을 병행하는 것은 오히려 더 좋을 수 있다.

다음 그림에서 보면 오른쪽부터 Ultrasonic Scaler의 Metal Tip, Gracey Curette, Prophy Jet 그리고 Plastic Curette 순으로 임플란트 표면에 생기는 흠이 심하다.

이렇게 생긴 스크래치는 결국 세균이 살기에 아주 좋은 환경을 만들며 염증반응이 생기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이유로 Ultrasonic Scaler 제조사들은 Plastic Tip을 출시했지만, 가격대가 있기 때문에 부러뜨린 직원을 혼내는 일도 자주 생기곤 한다.

3. In-office cleansing
다음으로 치과에서 해줄 수 있는 케어는 Superfloss나 면봉을 Chlorhexidine Rinse에 묻혀서 사용하는 방법이다. 개인적으로는 전동 치간칫솔이 나오기 전까지는 많이 사용했지만 Gingi-Brush의 출현으로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

Gingi-Brush를 Chlorhexidine Rinse와 병행해 진행하면 Biofilm의 Disruption 및 Irrigation이 가능해 Mechanical 제거 후 Sulcus 내의 홍수를 일으켜 세균이 Flush-out 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준다. 

스크루 타입의 보철물이 연결된 경우, 정기적으로 보철물을 풀어 Ultrasonic Chamber에서 소독 후 다시 연결해주는 것도 생각할 수 있다.

단, 너무 자주는 조금 힘들고 문제가 생겼을 때나 1년에 1회 정도 제한된 경우에 시행해도 괜찮을 것 같다. 보철물 제거 후 Implant Site는 Saline이나 Chlorhexidine irrigation을 통해 Rinse 할 수 있다. 

임상에서 재료와 기구의 발전은 우리의 일상을 편하게 할 수 있다. 특히 의료기기의 발전은 놀라운 성과를 보이며 계속 발전하고 있는데, Prophy-jet 또한 상당히 발전해 이젠 없어서는 안될 도구가 됐다. 왜냐하면 표면 소독이 그만큼 중요하고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염증조직을 제거한 후 손목도 아프고 피로가 몰려올 때 표면 소독도 그 시간만큼 해야 한다고 하면, 내가 이 수가를 받고 왜 이런 진료를 해야 하는지 회의감이 몰려 올 수도 있다. 스팀세차처럼 시원하고 손쉽게 표면소독을 할 수 있는 기기의 발전에 가끔씩은 감사할 때도 있다.

여태까지 Peri-implantitis의 Maintenance에 대해서 알아봤다.

정리를 하자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정성’이다. 정성스럽게 Probing과 차팅도 하면서 Peri-implant Mucositis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개입해 앞선 방법들을 동원해 유지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아무쪼록 나만의 프로토콜과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진료하면 어떤 질환이든 극복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특히 돈이 되든 안 되든 환자의 입장에서 서서 Peri-implantitis에 대해 열정적인 진료를 한다면 그에 대한 평가는 환자들이 내려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2020년 2월부터는 김윤정 교수의 Peri-implantitis Fact Check로 찾아뵙겠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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