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특강] Peri-implantitis Facts: 연구와 임상 사이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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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특강] Peri-implantitis Facts: 연구와 임상 사이⑫
  • 구기태 교수
  • 승인 2019.10.3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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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i-implantitis의 실체:
임플란트 주위염의 Long term 결과
서울대치전원 치주과학교실 구기태 교수

치주 치료가 항상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치주질환을 불치병이라고 농담삼아 이야기하기도 한다. 치료를 Protocol에 따라 열심히 해줘도 결국 몇 년 뒤에는 발치를 하는 경우를 종종 경험하게 된다. 그렇다면,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의 Long-Term 예후는 어떻게 될까?

최근 임플란트의 표면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거칠게 제조되고 있기 때문에 Biofilm이 더 잘 부착할 수 있고 이로 인해 병소가 잘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번에 살펴볼 논문은 de Waal et al. Prognostic indicators for surgical peri-implantitis treatment, Clinical Oral Implants Research 2016 Dec;27(12):1485-1491이다.

임플란트 주위염 환자의 치료 시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 Explantation 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현재까지 Explantation의 적응증으로 임플란트 주위 골 소실이 1/2 정도~2/3 정도 진행됐을 때라고 밝히고 있는 문헌도 있으나, 아직까지 과학적 근거는 부족하다.

de Waal et al.의 논문에서는 골소실이 5mm이하인 경우 임플란트 주위염의 치료 성공률이 60% 정도였다가 이를 넘어가게 되면 성공률이 30%로 떨어진다고 했다. 따라서 골소실이 5mm 를 넘는 경우는 Explantation 을 고려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은 이것을 완전히 수용하기에는 조금은 이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Data 부족과 골소실이 5mm를 넘어도 좋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이 논문에서는 흡연자의 경우에 임플란트 주위염의 치료 성공률이 더 낮게 나타났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했을 때, 임플란트 주위염의 치료는 조기에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고, 금연도 함께 할 수 있도록 환자에게 설명해야 한다.

Long-Term 결과를 논의하기 전에 논의해야 할 것은 Peri-Implantitis 치료의 성공 기준이다.
아래 표에 잘 설명돼 있다.
 

안정된 임플란트 주위 Bone-level, 5mm 이상의 Probing Depth가 없는 것, 탐침 시 출혈과 고름이 없는 것을 들 수 있다.

치료 방법은 나만의 Protocol을 가져야 한다. COIR 편집장인 Lisa Heitz Mayfield는 그림과 같은 Protocol을 가진다. Non-surgical로 시작, 얼마 후 Flap을 열고염증조직 제거, 임플란트 표면 소독, 전신적 항생제 처방, 4주 동안 Chlorhexidine 처방, 3개월 동안 1달에 한 번씩 Follow-up & Maintenance.

하지만 이마저도 1년에서 3년을 지나 5년이 지나면 성공률이 뚝 떨어진다. 5년 후에 보면 Recurrence와 Lost Implant의 숫자가 많이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만큼 유지 관리가 쉽지 않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Long-Term Follow Up 결과들을 보자. 1년 Follow Up에서는 좋은 결과를 보여주지만 3년, 5년이 지나면서 성공률이 뚝 떨어진다. 굳이 비교한다면 Access Surgery, Resective Surgery, Regenerative Surgery 중 Access Surgery가 성적이 가장 나쁘다. 아마도 Pocket Depth Reduction이 Open Flap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Resective와 Regenerative는 Probing Depth Reduction을 통해 조금 더 안정적인 장기적 예후를 보인다. Peri-Implantitis가 발생하지 않고 Re-Infection에 자유로우면 장기적으로 Regenerative가 Resective보다 약간의 더 높은 안정감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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