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st step for the next 50 years’ 주제
이번 학술대회는 ‘First step for the next 50 years’라는 큰 주제 아래 치주과학의 기본으로 돌아가서 치료 방향을 정립하는 동시에 보철 및 보존 등 다른 분야와 소통·협력하는 치료법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첫날 특강에서 이영수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가 ‘노년환자의 이해’라는 주제로 고령화 시대에 증가하는 노년환자에 대한 이해를 돕고 치과 치료시 고려해야 할 점들에 대해 심도있는 강의를 들려줘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어진 심포지엄에서 우준희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항생제 사용시 고려사항’에 대해, 김성완 경희대 의대 이비인후과 교수가 ‘상악동 골이식시 부비동에 대한 이해’에 대해 강의했다. 이들의 강의는 늘어나는 상악동 이식수술과 임플란트 수술 후 의학적 고려사항 및 주의할 점들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기회가 될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고홍섭 서울대 치과병원 구강내과 교수가 ‘Chronic oral mucosal lesions and pain’을 주제로 노년환자에서 많이 나타나는 구강점막 질환에 대해 강의했다.
둘째 날 오전에는 심미보철 및 임플란트 보철시의 심미적 고려에 대해 이승규 미지플러스 치과의원장과 이정삼 분당미르치과병원장의 심미강연 릴레이가 이어져 갈수록 높아지는 환자들의 심미적 요구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기회가 됐다.
이어 신수정 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 보존과 교수가 ‘근관-치주병소 다시 생각해 보기’라는 주제로, 이학철 목동 예치과병원장이 ‘치주치료의 예지성을 생각한다’는 주제로 강의해 참석자의 공감을 얻었다.
이날 오후에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업의로 활동중인 Dr.Cordaro가 ‘Reducing complications in bone augmentation’을 주제로 서로 다른 골결손부에 따라 차별화된 치료법을 증례에 따라 분류해 제시했다.
그는 이때 사용하는 재료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설명해 골증대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으며, 실제 임상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26일 오후 6시에 국내외 내빈과 100여명의 회원이 함께 한 만찬에서 류인철 회장은 “앞으로 치주과학회의 새로운 50년의 발전을 위해 국민과 함께 하는 학회, 전 회원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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