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순구개열환자 위한 인술 펼쳐
베트남 진료봉사는 2004년 제1차를 시작으로 매년 1회씩 제9차에 이르고 있으며, 제1차 진료 시부터 진료단장을 맡고 있는 신효근(전북대) 부총장을 비롯해 박준우 회장, 김종렬 고문, 류동목 명예회장 등 교수진 9명과 펠로우 및 전공의 7명 등 총 16명이 전국의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산하 대학병원에서 참여했다.
진료단원들은 지난달 19일 하노이로 도착 후 이튿날 40여명의 진찰을 시행한 후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5일 동안 총30명의 전신마취 수술로 구순구개열 등의 선천성 기형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인술을 펼치고 지난달 27일 귀국했다.
수술 시작에 앞서 하노이 국립치과병원에서 진료단 공식 환영행사가 진행돼 환자 및 보호자와 병원 직원들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악성학회 진료단은 아홉 차례나 이어져 오면서 이전에 수술 받은 환자의 이차적 관리와 치료를 지속으로 시행하여 더 좋은 결과를 유도하고, 한편으로는 현지 의사의 한국 단기 연수를 주선하여 인적교류를 활발히 하고 신뢰를 쌓고 있다.
악성학회 관계자는 “현지 의사들의 한국 연수가 매년 이루어져 이번에도 베트남 의사 10여명의 한국 단기 견학을 주선하기로 하여 더욱 신뢰를 공고히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는 2013년 제10차 의료봉사를 보다 의미 있고 알차게 진행하기 위해 △진료 분야의 확대 △베트남과의 학술행사 △국제언론 홍보사업 등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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