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진술식 대만서 화제 모아
이기준(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 교수가 지난달 18일 타이페이 국제회관 대강당에서 대만교정학회 초청 ‘연조직 패러다임, 전체 치열이동에 의한 비수술 교정’ 단독 강연회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대만교정학회의 공식 초청으로 하루 종일 진행된 이번 강연회에는 350여 명의 참석자가 몰려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기준 교수는 악교정 수술에 비견할 수 있는 치료과로 보일 수 있는 교정기법을 각각 Ⅱ급, Ⅲ급, 비대칭 등 각종 골격성 부정교합의 접근으로 살펴봤으며, 생역학적 분석을 포함해 포괄적인 내용을 다루는 강연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
특히 대만에서 열린 강연회에도 불구하고 태국과 말레이시아 등 인접국가에 참석한 교정치과의사들이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현장에서 쏟아진 많은 질문 또한 이 교수의 강연에 대한 호응을 입증했다.
대만은 미니스크루 교정 등 최신의 치료법을 비교적 일찍 받아들인 국가지만 생역학적 분석이나 실제 치료에서는 한국의 각종 최신기법이나 학술적 증거를 통해 새로운 영감을 받았다는 평을 주로 내놨다.
이 교수는 다음 날인 19일에는 대만국립대학 치과교정과에 초청받아 ‘비보철 술식을 위한 생역학’을 주제로 최신의 구치부 이동을 위한 교정기법을 소개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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