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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공포증 극복에 최면 효과 연구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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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공포증 극복에 최면 효과 연구입증
  • 윤미용 기자
  • 승인 2018.01.04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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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4명 중 1명은 치과 내원 시 스트레스와 불안 느껴



JENA, Germany: 치과치료에 대한 심리적 스트레스와 불안에 대한 다양한 비약물적 처치 효능을 독일 과학자들이 새로운 메타 분석으로 조사했다.

총 29건의 연구결과에서 환자에게 치료정보를 상세히 제공하는 것, 음악, 마음을 편하게 하는 것, 치료 공포에 대해 가벼운 정도에서 중간 정도로 기분 전환하는 것 등이 제시됐다.

이중 최면은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판명되었고 특별한 전문 지식 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

친절한 카운터 리셉션, 밝고 붐비지 않는 대기실 등에서도 환자가 치과 장비 소리를 듣거나 진료대에 누우면 두려움이 생긴다.

성인 4명 중 1명은 치과내원시 심리적 스트레스와 불안이 발생하며 4%는 현저한 치아공포증으로 고통받고 있다.

다양한 비약물적 치료법을 이용하면 환자가 더욱 편안하고 스트레스 없는 치과 치료 경험을 가질 수 있다.

이들 효과는 Jena대학 병원의 치과의사와 심리학자가 연구를 진행했다.

지난 수십년간 이 분야와 관련된 총 3,000여편의 연구를 검토한 연구진은 가장 관련성이 높은 연구를 선택했다.

Dr. Sophia Burghardt는 연구결과의 엄격한 기준을 위해 참여자가 무작위로 개입군과 대조군으로 배정된 연구들만 고려했다고 밝혔다.

약 3천명의 참가자들이 평가대상인 29건의 연구논문들은 예를 들어, 큰 충전, 근관 치료, 제 3대구치 발치 및 이식 수술에 대한 치료 전과 치료 중 음악 듣기, 이완 운동, 주의력, 최면 또는 자세한 정보를 듣는 것과 같은 조치들의 영향을 조사했다.

결과는 환자의 불안을 완화하는 데서 이러한 접근법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진은 “우리는 거의 모든 개입이 심리적 부담을 줄이는데 효과적이었고, 대다수의 환자는 불안감이 감소했다는 사실에 놀랐다. 지금까지 최고의 결과는 최면술을 사용했을 때임을 확인했다”라고 메타 분석을 주도한 심리학자 Jenny Rosendahl이 밝혔다.

이 연구는 수술 과정에서 최면의 효과에 대한 초기 연구 결과를 뒷받침하고 있다. 그러나 조사된 조치의 진통 효과는 입증되지 못했다.

대부분의 치과처치가 국소 마취하에 수행되었기 때문이다.

이 연구의 저자들은 치과의사가 표준 치료법외에도 환자의 긴장과 불안을 해결하는 데 비 약리적 조치를 사용하도록 권장하는 연구결과를 원하고 있다.

Rosendahl 교수는 “그림이나 음악으로 환자의 주의를 환기시키면 환자가 느끼는 불안이 줄어들 수 있다”라며 “최면의 경우, 연구에서처럼 녹음된 테이프를 틀어 사용해도 최면술을 쉽게 수행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the Journal of Dentistry에 『Non-pharmacological interventions for reducing mental distress in patients undergoing dental procedures: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의 제목으로 2017년 11월 14일자에 발표되었다.

연구자들은 유망한 증거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더 높은 수준의 시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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