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박인임, 이하 대여치)가 지난 23일 청담동 그린테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치협 30대 집행부가 지난 선거기간 동안 공약으로 내세웠던 여자치과의사를 위한 공약의 메시지를 이행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여치는 이번 간담회 자리에서 직선제 과정 중 각 후보들이 내세웠던 여자치과의사를 위한 공약정책을 비교한 뒤, 김철수 회장의 공약 이행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대여치 조진희 부회장은 “공약 이행에 대해 치협회장과 대여치 회장단이 조찬 모임을 갖고 대화를 나눴다”고 논의된 사항을 공개했다.
대여치는 치협 30대 집행부가 내년 대의원 총회에서 여성 이사 수 증원이 통과되도록 노력하고 추가로 임명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대여치는 “이와 더불어 치협 30대 집행부는 내년 대의원 총회에서 여성 대의원 증원의 건을 통과시켜 △시도지부 당 1인 여성 대의원 의무배정 △개방형 대의원 25% 배정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또한 “치협에 담당 위원회가 구성되면 각 위원회에 여성위원 25%를 위촉하겠다고 밝혔다”면서 “아울러 27~28일 열리는 치협 임원 워크숍에서 치협 임원들을 대상으로 한 양성평등 강의가 진행된다. 이번 강연 연자도 대여치에서 심사숙고한 끝에 추천했다”고 말했다.
대여치는 “이 외에도 30대 집행부는 올해부터 협회비가 10%인하됨에 따라 협회 내 긴축재정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우리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박인임 회장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적극적으로 여성 인재를 등용하려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면서 “치협 김철수 집행부도 임기동안 공약으로 내세웠던 약속을 잘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자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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