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임플란트연구회(회장 방명숙)가 지난달 22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손동석(대구가톨릭대병원 치과) 교수를 초청한 가운데 ‘짐머 유저 초청강연회’를 개최했다.
(주)거인씨앤아이(대표 전현재)와 에스덴탈이 후원한 이번 세미나는 ‘나는 왜! Sinus와 GBR을 어렵게 만들고 있는가?’를 주제로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AFG 술식을 비롯해 CGF의 특징과 임상적용법 및 Bio GBR 시스템 등을 전달했다.
손 교수는 ‘왜 내가 하는 GBR은 흡수되거나 열어보면 그대로일까?’, ‘왜 나는 상악동 거상술을 멀리하게 되었는가. 그 이유는 뭘까?’, ‘왜 내가 하는 PRP & PRF, CGF는 임상효과가 떨어질까?’ 등 임상의들의 고민을 그대로 담은 주제들로 세미나를 구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손 교수는 골이식재를 사용하지 않는 상악동 신생골 형성과 재건술 등에 대해 최신 SCI급 논문을 살피며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한편 직접 시연을 통해 술식의 우수성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치과의사는 “최근 모든 의료분야의 관심사는 환자가 덜 아프고, 감염이나 부작용이 없는 치료법일 것”이라면서 “손 교수의 강연은 환자와 치과의사가 윈-윈 할 수 있는 이 같은 측면을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평가했다.
손 교수는 “임상 개원의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하는 술식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했다”면서 “어려운 개원환경 속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는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거인씨앤아이는 이번 세미나 참가자들에게 동종골 이식재를 견본품으로 제공했다.
한편 손 교수가 회장을 맡고 있는 세계초음파악안면수술학회(WAUPS)는 가톨릭임플란트연구회와 공동으로 오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제주롯데호텔에서 ‘2012 세계초음파악안면수술학술대회’를 개최한다.
‘Minimally invasive, rapid and safe ridge augmentation’을 주제로 열리는 세계초음파악안면수술학회에는 Piezo 분야에 저명한 인사 등 전 세계 30여 개국 700명의 관련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영역에서의 Piezoelectric bone surgery의 적용 및 Growth Factor, Implant Dentistry, CAD-CAM 등 치과분야의 최신 경향을 다룰 예정이어서 국내외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