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치과의사회 나승목 부회장이 제32대 경기도치과의사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나승목 부회장은 지난 1월 23일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제32대 경기지부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나 예비후보는 회원이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회원과 소통하며, 회원끼리 화합하는 ‘능·소·화’ 경기도치과의사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나 예비후보는 지난 2009년 경기지부 기획홍보이사직을 시작으로 치무이사와 자재이사를 역임했으며, 공보위원회에서 다년간 덴티스트를 발행하고, 정책위원회에서 지부 정책을 관리한 바 있다.
현 집행부에서는 부회장으로서 재무, 보험, 국제, 문화 복지 분야의 회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지난 2015년에는 GAMEX 조직위원장을 역임했다.
그는 “처음엔 봉사정신 내지 의무감으로 회무를 시작했다 그러나 하다보니 정말 몰두해서 성취감을 느꼈다며” “덕분에 ‘회무 종결자’ ‘회무의 달인’ 같은 민망한 수식어도 종종 듣게 됐다”고 말했다.
나 예비후보는 현 치과계 상황에 대해 “대외적으로는 끝이 보이지 않는 경기침체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행정적 제약, 내부적으로는 다양한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단합되지 않고 분열되어 힘이 모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이와 같은 어려운 치과계 현실을 타개할 수 있는 리더의 조건으로, 많은 경험과 실력을 겸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 예비후보는 “8년간의 주요 보직 경험을 통해 많은 노하우와 인맥을 축적해 왔으며, 현재 업무능력이 최고조에 이르렀다고 생각한다”며 “팀이 어려울 때 등판할 구원투수로 적합하다. 회원 모두의 건승을 위해 어깨가 부서지도록 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소통(C)과 △리더쉽(L) △교육(E) △화합(A) △개혁·혁신(R)을 공약의 핵심 키워드로 내놓았다.
나 예비후보는 “회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을 하고, 분회들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또한 회원들이 비용 걱정 없이 학술적 욕구를 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회원 고충처리 해결을 위해 지부가 찾아가 상담해 주는 시스템도 운영할 방침을 세웠다.
구체적인 공약 사항은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공식적인 후보 등록 이후에 밝힐 계획이며, 바이스가 될 부회장 후보에 대해서는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공개 하지 않았다.
그는 “경기지부는 지역적으로 굉장히 넓어 회장이 모든 부분을 전부 운영하기는 매우 힘들다”며 “부회장 중심으로 회무를 운영하며, 부회장을 늘리는 계획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구시대의 비생산적 비효율적 시스템을 버리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합리적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며 “모두가 개인의 이익보다 우리의 이익을 추구해야 하며, 남을 비난하기에 앞서 내 탓이 없는지 돌아보고 서로를 감싸 안아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