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복(이상복치과) 원장이 제37대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부회장 후보로는 최대영(최치과) 원장과 기세호(기세호치과) 원장이 결합했다.
이상복 예비후보는 3년 전 제36대 회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셨으나 이번 선거에 ‘변화와 개혁으로 회원에게 행복을’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재도전하는 것이다.
이상복 예비후보는 “3년 전 집행부가 어려운 여건의 회원들과 함께하지 못하는 현실을 바로잡겠다는 뜻을 이뤄내지 못했지만 12년 만에 치러진 경선을 통해 회원들을 위하는 정책을 이끌어내는 데 일조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 예비후보에 따르면 당시 공약으로 내걸었던 서울지부 회장 직선제를 비롯해 학생주치의 사업 확대 실시, 보험교육 강화, 회원제안사업을 통한 상향식 사업 채택 등 회원과 소통하고 눈높이를 맞추기 위한 사업들을 새로 시작하거나 확대해 왔다.
이 예비후보는 “변화와 개혁의 시대를 맞이하여 3년 전의 비전 제시에 머물지 않고 시대적 사명을 완수할 것”이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서울지부의 주인인 회원들에게 서울지부를 돌려주겠다”면서 “이를 위해 서치 회무의 과정과 결과가 가감 없이 공개되고, 회계는 투명해야 하며, 회무를 위임받은 자는 특혜와 특권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 예비후보는 “서울지부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4500여 치과의사를 대표하는 조직으로서 치협의 정책에 협조할 건 협조하고, 반대할 건 반대해야만 하는 의무와 직분이 있는 조직”이라면서 “서울지부 선거는 치협회장 선거의 대리전이 돼서는 안 되며, 서울지부 선거의 독립성은 향후 치협의 가장 큰 제1지부로서 사안별 협력과 견제를 통해 소임을 다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치과계 보험분야 전문가 최대영 부회장 예비부호봐 치과경영정책 전문가 기세호 부회장 예비후보와 함께 오로지 정책적 차별성으로 선거에 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책적 차별성은 ‘회원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주요 골자로 △정책기능 강화 △SIDEX 운영 △서울지부 회비 인하 등을 언급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약발표회에서 공개한다.
부회장 후보로 출마한 최대영 예비후보는 “서울지부 부회장을 수행하면서 보험, 치무, 정책, 공보, 대외협력, 정보통신 부서 등을 담당해 왔다”면서 “오랜 회무를 하면서 기존 틀에 안주하기 위해 변화와 혁신을 실행해왔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최 예비후보는 “서울지부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동력이 필요함에 따라 신선한 마인드로 서울지부를 새롭게 이끌어갈 후보와 일하고자 이상복 후보와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새로운 마인드의 이상복 회장 예비후보와 치과경영정책의 전문가 기세호 부회장 예비후보와 나의 경험을 결합한 변화와 혁신의 결과물을 회원들에게 돌려주고 싶다”고 피력했다.
기세호 예비후보는 “마포구치과의사회 평이사, 총무이사 등을 거치며 일반회원들의 어려움을 너무 잘 알고 있는 만큼 회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면서 “사회로부터 존경받고 사랑받는 치과의사 사회를 만들고, 회원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충실한 심부름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