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니아대학(University of Pennsylvania, 이하 유펜) 교정과가 100년 역사 동안 쌓아온 교정학의 진수를 공개한다.
올해 설립 100주년을 맞은 유펜 교정과는 이를 기념해 다음달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필라델피아에서 교정과 평생교육과정(PENN Week of Orthodontics: The State of Art)을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교정과와 구강악안면외과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교수들이 연자로 나서 조기치료, 교정생역학, 가철식 장치 치료, 치주교정 및 수술교정 등 교정의 전분야에 걸쳐 집중적인 강연을 펼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해 아시아인으로서는 최초로 유펜치대 교정과 Annual Alumni Meeting에서 단독강의를 펼쳤던 한국의 이기준(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 교수가 올해도 초청돼 행사 중 27일 종일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Orthodontics: Current Principles and Techniques』의 주저자 Robert L Vanarsdall(유펜 치주/교정프로그램) 디렉터와 EH Angle Society 회장 등을 역임한 David R. Musich 교수, 현 유펜 교정과장을 맡고 있는 Chun-His Chung 교수, Brainerd F. Swain Award에 빛나는 Harvey L. Levitt 교수, SWA의 창시자 Lawrence F. Andrews 교수, 유펜치대 학장을 역임한 Raymond Fonseca(구강악안면외과) 교수 등 권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그간의 임상연구와 경험들을 생생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Penn Week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Peter M. Greco 교수는 “임상적인 강의 위주로 진료에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내용들을 준비했다”면서 “필라델피아에서 교정과 100주년의 역사적 순간을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24~27일에는 International House Philadelphia에서, 28일에는 The Union League of Philadelphia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