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이정우, 이하 인천지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의료기관에 대한 지원책을 모색해 달라는 구 치과의사회의 건의를 심의해 통과시켰다. 또한 갈수록 늘어나는 미등록 치과병의원의 등록률을 증진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인천지부는 지난 3월 24일 제적 대의원 96명 중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1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연수구가 건의한 이 같은 안건을 비롯해 동구가 제안한 △타액검사 보험진료 가능으로 치과진단영역 및 보험항목 확대 △대한치과의사협회비 한시적 감면 △치협 차원의 디지털 장비 평가 인증제 시행 등을 심의하고, 이를 치협에 건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인천지부는 긴급건의안으로 △지부 보수교육 의무 이수(4점)의 건 △면허신고 시 회원‧비회원 차등 신고 제안 △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 100주년 기원년도 재고찰의 건을 상정해 이를 통과시켰다.
한편 이 날 인천지부 총회에는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해 인천광역시 남동구을 윤관석(더불어민주당) 의원, 동구 미추홀구을 윤상현(무소속) 의원, 서구을 신동근(더불어민주당) 의원, 서구갑 김교흥(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외빈들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또한 인천지부 활동에 적극 참여해준 이들의 노고를 기리는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 공로패: 이태수 원장 △인천광역시장상: 정용구, 장선아 원장을 비롯한 많은 유공자들에게 상장 및 상패가 전달됐다.
이정우 회장은 “최선의 방역으로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있는 인천지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지난 한 해 대의원과 회원들의 동참으로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히고, “올 한해도 계획한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