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대의원 증원 및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추진안 모두 가결
‘GAMEX 2021’ 온오프라인 투트랙 병행 가닥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유성, 이하 경기지부)가 지난 3월 20일 경기지부 회관 5층 대강당에서 제68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유튜브 생중계를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경기지부 의장, 감사, 회장단을 비롯해 시군분회장협의회 대표 및 간사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제67차 정기대의원총회 회의록, 2020년 회무 및 결산보고, 감사보고, 2021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은 원안대로 가결했다.
안건 심의는 서면으로 심의했으며, 심의는 대의원 121명 중 104명이 참여해 과반 수 참여에 따라 성원됐다.
이번 총회에서 일반의안으로 상정된 집행부 안건으로는 (가칭)치과의료감정원 설립 촉구에 관한 건이 올라 원안대로 통과됐다.
또 △대한치과의사협회 여성 대의원 증원의 건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지부예산 배정과 추진 촉구의 건 △회원 소속지부를 통한 의료인 면허신고 체계 수립 촉구의 건 △경기도치과의사회 북부사무소 향후 운영방안에 대한 건이 모두 과반 찬성으로 가결됐다.
아울러 분회 상정 안건으로 △급여 책정방법에 대한 가이드라인 홍보의 건(성남) △한시적 협회비 인하의 건(성남) △치과 필수 위생용품(일회용) 공동구매 추진 촉구의 건(수원) △치과위생사 업무 범위 재논의 추진 촉구의 건(수원) △불법광고에 대한 유권해석이 늦어짐에 따라 분회 대응이 어려운 이유로 경기도 치협 차원에서 대응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주는 것(의정부) 등도 통과됐다.
이어지는 자리에서는 감사 1인 선출 결과도 발표됐다. 경기지부는 지난해 감사 2인(최형수·임경석)을 선출했으며, 이번 총회에서는 이달 전성현 감사의 임기 종료에 따라 감사 1인을 선출했다.
감사 선출은 총회 당일인 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K-voting 시스템을 이용한 찬반투표로 진행됐다. 투표 결과 98표 과반 찬성으로 전 감사의 연임이 결정됐다.
아울러 2021년 경기 국제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GAMEX 2021) 개최 방식 및 진행 사항에 관한 보고도 있었다.
‘GAMEX 2021’ 조직위원회 손영휘 위원장은 “올해 GAMEX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라며 “오프라인 전시회를 진행할 수 있는 상황이라도 온라인을 동시에 진행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위원장은 특히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돼 오프라인 전시회와 학술대회 개최가 어렵게 될 경우 온라인으로 힘을 실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임경석 감사는 감사 총평에서 “경기지부 회계 감사는 외부 감사 시스템이 정착돼가고 있어 투명성이 확보됐다”며 “그동안 코로나19로 대면 사업에 어려움이 있었고 GAMEX도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으나 힘든 시기에 최선을 다해준 집행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사업을 발굴해 회원들이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는 개원 환경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세희 의장은 “지난해 경기지부 회장 선거가 있었고, 당선 무효, 재선거와 관련된 민사소송이 아직도 진행 중이다. 저와 박주진 부의장이 특별대리인을 맡은 당선자 지위확인 소송이 판결나면 양측이 승복하고 서로를 위로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제69차 총회에서는 모든 대의원이 서로 얼굴을 마주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최유성 회장은 “지난해 경기지부는 어려운 상황에도 GAMEX 2020, 온라인 보수교육 등 다양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왔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희망을 갖고 국민 구강건강을 위한 사명감으로 견뎌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격려했다.
이어 “오늘 총회 결정사항은 결국 대의원을 비롯한 회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여러 대의원과 의장님, 감사님 모든 회원께 감사드리며 2021년 한해도 더욱 노력하는 집행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대한치과의사협회장 표창, 경기도지사 표창, 경기도치과의사회장 표창 수상자 발표도 있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수상자 초청은 생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