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학회, 30일~11월 1일 ‘제47회 학술대회’

교정과 협진 제대로 알자!

2014-10-16     최유미 기자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태우, 이하 교정학회)가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코엑스에서 ‘제52차 정기총회 및 제47회 학술대회’를 실시하는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갖고 학술대회 준비사항 등을 점검했다.

국제학술대회로서 첫발을 딛는 교정학회의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Coexistence and Collaboration’으로, 교정진료 시 나타날 수 있는 타 진료 영역의 증상들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협업에 필요한 사항들을 공유한다.

교정학회는 국제학술대회로서의 내실을 탄탄히 다지기 위해 아시아권의 참여를 적극 독려했다. 김태우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다양한 국가의 학술대회에 참석해 홍보활동을 펼쳐 10월 총 기준 외국인 등록인원이 130명을 넘겼다.

김태우 회장은 “외국인 등록자들을 위해 초록접수부터 강연까지 영어로 진행된다”면서 “강연의 경우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 등 4개 국어로 동시통역을 진행하기 때문에 누구나 불편함 없이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학술강연은 특강과 임상연제구연, 메인 심포지엄으로 나눠 진행되는데, 국내 저명 연자들은 물론 해외 각국의 인사들이 참석해 교정의 최신지견과 교정과 관련된 분야들을 짚어볼 예정이다.

특강은 김경호(연세치대) 교수가 Ⅲ부정교합의 치료방법에 대해, 황충주(연세치대) 교수가 교정영역에서 발생하는 의료사고에 대해 강연한다.

또한 Dr. Jorge Faber가 악교정 수술결과를 미리 예측해 수술전 교정치료를 최소화할 수 있는 치료방법을 증례와 함께 설명한다.

임상연제구연 세션에서는 Kazuo Tanne(아시아태평양 교정연맹) 회장과, Hiroyuki Ishikawa(일본교정학회) 회장, Johny Liaw(대만교정학회) 회장 등이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

1일에 열리는 메인심포지엄은 협업, 협진에 초점을 맞췄다.

심포지엄은 크게 수면무호흡증과 턱관절장애, 구강악안면의 근육치료와 관련된 것을 주제로 정했으며, 배응권(Maryland University)·김수정(경희대치전원)·허종기(연세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교수와 이영준(로스윌준치과) 원장, 김희진(연세치대 구강생물학교실) 교수, Dr. Takahashi Osamu(Takahashi Orthodontic Clinic)가 강연한다.

안석준 학술이사는 “QR코드로 접속하거나 직접 모바일 페이지에 접속하면 초록집을 비롯한 학술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