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KAOMI 허성주 신임회장
“국내 넘어 세계 무대서 인정받는 학회로”
“미래의 주역인 젊은 회원들을 위한 학회를 만들고, 원칙과 봉사, 겸손의 자세로 학회를 이끌어 나갈것”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 제 11대 회장으로 허성주(서울대치전원 보철학교실) 교수가 지난 8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선임됐다.
허성주 신임회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치과계의 대표 학회인 KAOMI의 회장을 맡게 돼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앞의 가수가 노래를 잘 부르면 다음 가수가 힘이 드는데, 전임 회장이셨던 한종현 회장님이 학회를 매우 잘 이끌어주셔서 부담은 되나 신임 집행부와 함께 학회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94년 68명의 발기인들에 의해 창립된 KAOMI는 현재 5200여명이 넘는 회원이 모인 치협 최대 인준학회로 우뚝 섰다.
KAOMI의 성장 이유에 대해 허 신임회장은 “KAOMI는 젊은 회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살펴 만족시키고, 학회를 개방해, 미래를 위해 회원들에게 봉사하고, 겸손의 자세로 회무를 수행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현재 제일 시급한 현안인 임플란트 보험화에 대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는 “KAOMI는 치협 인준 이후 즉시 보험위원회를 구성해 임플란트 보험화를 위한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 김도영 보험이사 중심으로 학회 차원의 안을 만들어 치협 및 심평원 회의에서 좋은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며 “임플란트가 보험화 되는 남은 기간 동안 보험이사를 유임시켜 국민과 치과의사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의견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 신임회장은 임플란트 금기증 가이드라인에 대한 연구를 비롯해 국민에게 양질의 임플란트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회원들을 위한 임플란트 지식 함양 교육도 더욱 체계적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도 세웠다.
또한 학회지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허 회장은 “학회지의 양과 질을 높이기 위해 학회 차원에서 집중적인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임플란트에 대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학회 창립 20년을 기점으로 국제적인 학회로 발돋움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국제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끝으로 그는 “5200여명의 회원들의 참여와 열정이 학회 발전의 원동력이 됐다”며 “이를 밑거름 삼아 신임집행부와 함께 맡은 바 소임을 다해 국내를 뛰어 넘어 국제적인 학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