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내과학회, 의료문서 작성 실제 집중 조명

춘계학술대회 마무리... 석·박사 학위 논문 발표 정기총회서 이유미 교수 신임회장, 안용우 교수 차기회장 선임

2025-03-18     이수정 기자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김미은)가 지난 3월 15일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강당에서 약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문서 작성의 모든 것’을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첫 세션은 정재광 교수(경북대 구강내과)를 좌장으로 석·박사 학위논문 발표가 진행됐다. 박사학위논문발표는 △구강작열감증후군 환자의 임상적 특성과 타액 생물표지자의 상관관계에 관한 연구(공미선, 서울대 구강내과) △편측성 측두하악관절 골관절염 환자의 교합안정장치 치료 후 연령에 따른 교합력 변화에 관한 연구(김지락, 서울대 구강내과) △급성 측두하악장애의 보조적 진단도구로서 퍼센트 일치율의 활용 가능성(최서영, 부산대 구강내과) 순서로 진행되었고, 석사학위논문발표는 △청소년기 측두하악장애 환자에서 초진 시의 SCL-90-R을 통한 심리상태와 임상적 지표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김태석, 경희대 구강내과) △측두하악장애 환자에서의 혈청 비타민 D 및 관련 혈액 생화학 지표와 임상 및 심리학적 증상 간의 연관성(홍주형, 서울대 구강내과) 순서로 학위논문 발표와 심도 깊은 토론이 진행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임현대 교수(원광대 구강내과)를 좌장으로 의료문서 작성의 실제를 집중 조명하는 강의가 이어졌다. △요양시설과 구강내과(전양현 교수, 경희대 구강내과) △의료문서의 이해-진단서, 상해진단서, 병사용진단서, 향후치료비추정서(안종모 교수, 조선대 구강내과) △신체감정과 노동력상실평가-후유장해진단서 작성까지(서봉직 교수, 전북대 구강내과) △의료문서의 법적 평가와 쟁점(황만성 교수,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등을 제목으로 다양한 의료문서와 그에 관한 법적인 부분에 대한 깊이 있는 내용으로 강의가 이루어졌고 참석자들의 높은 몰입도와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학술대회 종료 후 이어진 정기총회에서는 분과별 업무·결산 보고, 2025년 예산안에 대한 심의가 있었고, 신임 전공의 및 전임의들의 소개가 이어졌다. 또 학회 학술지인 Journal of Oral Medicine and Pain의 2024년 최우수 논문상으로 장지원 전공의(부산대 구강내과)를, 2024년 Best reviewer상으로 임영관 교수(전남대 구강내과)를 수여하며 학회지의 학문적, 질적 향상에 도움을 준 공로를 인정했다.

또한, 신임 회장에 이유미 교수(원광대 구강내과)를 선출하였고, 차기회장에 안용우 교수(부산대 구강내과), 부회장에 김영준 교수(강릉원주대 구강내과), 박문수 교수(강릉원주대 구강내과), 정재광 교수(경북대 구강내과), 감사에 어규식 교수(경희대 구강내과), 김욱 원장(티엠디치과의원)을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