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치위생학분과회, 치과위생사 사회적 역량 강화 논의
연구세미나 및 토론회 개최 보건의료인 역할 강조... 정책 형성·참여 주체
한국치위생과학회 산하 사회치위생학분과회(회장 김남희)는 지난 13일 신흥빌딩 대강당에서 ‘치과위생사의 사회적 역량 강화: 치위생 정책의 아젠다 형성과 정책화 과정’이라는 주제로 제1차 연구세미나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먼저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연구용역 과제 ‘통합돌봄 기반의 방문 구강관리 서비스 시행을 위한 법제도적 기반 구축’을 수행 중인 신선정 교수(국립강릉원주대학교 치위생학과)와 이수향 연구교수의 발제를 발표했으며, 이어 ‘보건의료정책 아젠다 형성과 정책화 과정: 간호사의 입법활동사례’를 주제로 이명하 명예교수(대한간호정우회 회장)가 강연을 진행했다.
이 교수는 정책 형성과 정책 참여의 주체로서 보건의료 전문가들의 역할을 강조하며, “보건의료인의 입법활동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다. 다양한 보건의료 직역에서 입법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 대한간호정우회를 중심으로 한 간호사의 활발한 정책 참여 사례는 치위생학계의 깊은 울림을 주었으며, 미래 치위생학의 발전가능성을 시사했다.
이후, 김남희 교수(연세대학교 치위생학과, 한국치위생과학회 사회치위생학분과회 회장)의 진행된 토론에는 문상은 교수(광주여자대학교 치위생학과, 한국치위생학회 회장), 안세연 교수(동남보건대학 치위생과, 치위생정책연구소 소장), 이선미 교수(동남보건대학 치위생과, 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 회장)가 참석, ‘통합돌봄 기반의 방문 구강관리 서비스 시행’을 위해 시행령 및 시행규칙에 포함하여야 할 내용에 대한 열띤 토의를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치위생학계의 다양한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보다 적극적인 치과위생사의 정책참여에 대한 중요성을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한국치위생과학회 사회치위생학분과회에서는 매년 두 차례 연구세미나 및 토론회를 개최해 사회치위생학 이론정립 및 근거마련을 위한 다양한 연구활동 및 정책세미나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