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학회 광주전남지부, 선천성 치아 결손 임상 방법·결과 공유
2024년 제35회 정기총회 및 특별강연 진행 차정열 교수 발표... 치료계획 수립, 임상 노하우 소개
대한치과교정학회 광주전남지부(지부장 김일곤, 이하 광전지부)가 지난 11월 4일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대강당에서 개최한 ‘2024년 제35회 정기총회 및 특별강연’을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104명이 참석했으며, 차정열 교수(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교정학교실)가 ‘선천성 치아결손 : 교정적 폐쇄 또는 보철적 수복에 대한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차정열 교수는 전치부의 선천적인 결손치아에 대해 교정적인 폐쇄나 보철적인 수복을 위한 치료계획을 수립할 때 고려해야 할 여러 상황들에 대해 설명하고 장기적 치료 결과를 공유했다.
차 교수는 “결손 부위를 교정적으로 폐쇄할 경우 측모가 악화되지 않을지, 양호한 교합을 달성할 수 있을지를 고려해야 하며 최종 교합을 정확히 예측하기 위해 진단학적 디지털 셋업 활용을 권유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결손 부위의 보철적 수복을 위해 필요한 공간을 교정적으로 확보하고 임플란트를 하기 전까지 수년간의 유지기간이 필요한 경우 해당 부위를 치조골의 폭과 높이를 유지하기 어려우므로 추가적인 골이식이 필요하다”라며, “너무 어릴 때 임플란트를 식립한 경우나 임플란트 후 유지장치가 탈락하면 임플란트와 자연치아 간의 높이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라고 부연했다.
덧붙여 차 교수는 임플란트 전까지 미니스크류를 식립해 치조골을 유지시키는 방법, 페이스마스크를 고정원으로 이용해 구치부를 전방이동 시켜서 치아결손 부위 공간을 폐쇄시키는 방법 등 실제 임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들을 소개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진행된 총회에서는 2023년 총회 회의록 승인, 2024년도 광전지부의 회무·재무·감사보고 및 2025년 사업계획 보고를 진행했다. 또 광전지부 네이버 카페 구축, 연회비 인상, 특별 회계의 활용 방안 모색 등 다양한 안건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마지막으로 전임 지부장인 조진형 교수(전남치대 교정학교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장을 전달하며 총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2025년도 광전지부 행사로 △4월 7일(월) 1차 학술집담회 △9월 1일(월) 2차 학술집담회 △11월 17일(월) 제36회 정기총회 및 학술 강연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