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동행 사업’으로 이동 편의성 제공

장애인 시설-치과병원 왕복 차량 서비스 서울시 거주 장애인 의료 접근성 문제 해소

2024-11-08     이수정 기자

 

서울특별시장애인치과병원(병원장 김성균, 이하 장애인치과병원)은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5월 27일부터 장애인 시설과 치과병원 간의 왕복 차량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애인 환자와의 동행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장애인과 보호자가 더욱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서울시는 ‘약자와의 동행’ 정책의 일환으로 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동 편의성 증진을 위한 여러 정책을 추진 중이며, 이에 따라 장애인치과병원에서도 이러한 기조에 발맞춰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애인의 환자와의 동행 사업’은 서울 전역에 위치한 장애인 시설 이용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장애인시설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사업을 통해 장애인치과병원은 Door to Door 차량 서비스를 제공하여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를 이용한 성동구 소재 장애인복지관은 “차량 지원이 이동을 편리하게 만들어 주어, 인솔자 입장에서 보다 원활한 진행이 가능했습니다. 덕분에 장애인 이용자분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병원 진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의견을 전했으며, 강서구 소재 늘OO복지관에서는 “발달장애인의 경우 혼자 대중교통을 장거리로 이용하는 것이 어려움이 있는데, 해당 서비스로 어려움이 완화되어 매우 만족합니다”라고 사업에 대한 만족 의견을 전했다.

또한, 도봉구 소재 공동생활가정 OO하우스에서는 “공동생활가정의 경우 기관 차량이 없고 지적장애인들은 장애인콜택시 이용도 하지 못해 매번 먼 길을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하였습니다. 본 사업을 통해 지적장애인들의 치과 진료의 어려움이 완화되길 희망합니다”라고 전했으며, 광진구 소재 장애인 주간이용시설 희망의 OO은 “사업 참여 전에는 종사자가 시설 차량을 운행하며 운전에 신경 써야 하므로 이용자에게 집중할 수 없었는데, 본 사업을 통해 이동 중 이용자에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 매우 유익했다. 추후에도 본 사업이 지속되었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해당 사업은 참여기관의 의견처럼 서울시 거주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 문제를 해소하는데 기여하고 있으며, 장애인의 구강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다.

김성균 병원장은 “장애인의 평생 동반자로서 의료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공공병원으로서 장애인 친화적 치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장애인 구강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