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내과학회, ‘턱관절의 날’ 기념 소방관들 무료 턱관절 치료
경남소방본부 소속 소방관들 대상 무료 치료 부산대치과병원 지원... 구강내과 의료진 참여
2024-11-01 이수정 기자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김미은, 이하 구강내과학회)는 11월 9일 ‘턱관절의 날’을 기념해 지난달 30일 경남소방본부 소속 소방관들을 대상으로 무료 턱관절 치료를 진행했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턱관절의 날은 제정식이 있던 2018년도부터 현재까지 전국 각지의 소방관을 대상으로 치료봉사중이다. 이번 치료사업은 부산대학교치과병원 구강내과에서 지원했다.
턱관절 장애는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우울증, 수면장애 등 다양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특히, 소방공무원은 직업 특성상 턱관절 장애 유병률이 높아 이번 무료 진료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치료사업은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주관으로 부산대학교치과병원 구강내과 의료진 인용우·옥수민·주혜민 교수와 전공의가 참여했으며, 턱관절 장애에 따른 상담 및 인상 채득, 구강 장치 제작 및 물리치료를 진행했다.
옥수민 구강내과 교수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에게 무료로 진료를 제공할 수 있어 감사하다”라며, “이번 진료가 턱관절 문제의 긴급성을 강조하고, 치과의사가 119 소방공무원들처럼 신속하고 빠르게 턱관절 질환을 치료해 준다는 의미를 담아 모두에게 뜻깊은 날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