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존학회, 다양한 ‘치과보존학’ 연구 발표·특강

10월 26~27일 전공의 학술대회 개최 ‘RDE’ 내년 8월 AOFCD 학술대회 공식저널 선정

2024-10-31     하정곤 기자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김진우)가 10월 26~27일 양일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인정의 필수보수교육을 겸하고 있는 이번 학술대회는 전공의들의 치과보존학 관련 다양한 연구 발표와 더불어 저명한 연자들의 특강으로 진행됐다.

26일 첫 강의는 연세굿데이치과의 조신연 원장이 ‘보존과에서 바라보는 임플란트’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이어 포스터 프리젠테이션 후 초청 연자로 송경우 교수(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가 ‘LLM Agent 개념과 활용방안’, 최호식 교수(서울시립대학교 인공지능학과)가 ‘Privacy preserving machine learning for biological signals’라는 제목으로 진행했다. 이날 스페셜 연자로는 Reuben Kim 교수(UCLA School of Dentistry)가 ‘Keys to success in adhesive dentistry: Mastering the concepts and techniques In bonding protocols’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27일에는 인정의 필수보수교육 1으로 손성애 교수(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치과보존학교실)가 ‘Cracked tooth의 치수 진단을 QLF 장비로 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인정의 필수보수교육 2로 김신영 교수(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가 ‘치은연하로 진행된 cracked tooth의 생존율 분석 및 해결방법’을, ‘개원의를 위한 특별 강연’으로 최상윤 원장(최상윤 치과)이 ‘보존과 선생님들을 위한 임상이야기-교합 그리고 스플린트’강연했다.

점심 후 특별 강연 2로 신동렬 원장(강남루덴플러스치과)이 ‘나의 근관치료, 정말 최선이었을까?’를, 특별 강연 3로는 박종욱 원장(드림치과)이 ‘라미네이트 이럴땐 어떻게? 다양한 케이스에서 해결방법에 대한 노력’에 대해 진행했다.

잠깐의 브레이크 타임후 특별 강연 4로 김동환 원장(서울복음치과)이 ‘캐드캠 세라믹 인레이: 와동형성부터 디자인, 가공 및 접착까지의 종합 가이드’를, 세미나실 2에서는 Table Clinic으로 박종욱 원장과 함께하는 라미네이트 임상 디스커션이 열렸다. 마지막 초청연자로는 박지만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치과보철학교실)가 ‘원데이 디지털 워크플로우의 효과적인 임상적용’에 대해 강의했으며, 세미나실 2에서는 Table Clinic으로 김동환 원장과 함께하는 캐드캠 인레이 임상 디스커션이 진행됐다.

 

기자간담회에서 김진우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회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다”며 “토요일은 전공의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진행했고, 온라인으로 질문을 받았다. 또한 최근 이슈인 AI에 관한 강의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지식을 나누고 서로의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시간이 됐다”라고 밝혔다.

서덕규 총무이사는 “사전 695명, 현장 35명 등 총 730명 정도가 참석했다”라며 “프로그램을 다양화했으며 현장참석자 역시 많아졌다. 부스 참가업체의 반응 역시 좋은 편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서 총무이사는 “특히 개원의들 특별강연을 준비해 치과를 개원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특히 학회 영문학술지인 RDE(Restorative dentistry and endodontics)는 최근 수년간 레벨업을 통해 외국논문을 많이 게재했다”며 “특히 내년 8월에는 인도 첸나이에서 AOFCD(아세안· 오세아니아 보존학회연맹) 학술대회가 열리는데 RDE가 공식저널로 선정될 정도로 인정받았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