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치과병원, 정성복 작가 개인전 ‘섬 이야기’ 7월 개최
전남대치과병원 아트스페이스 갤러리서 단색 배경에 기하학적 요소 특징... 관람자 상상력 자극
전남대학교치과병원(원장 황윤찬) 아트스페이스 갤러리에서 7월 한 달 동안 정성복 작가의 개인전 ‘섬 이야기’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강렬한 색상과 추상적인 형태로 구성된 작품들을 선보이며, 독특한 예술적 표현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시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정성복 작가의 작품은 단색 배경 위에 다양한 색상과 기하학적 요소들이 배치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강렬한 빨간색 배경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다양한 색상과 형태들은 구조물이나 풍경을 연상시키며 관람자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작품 속 요소들은 상호작용을 통해 독특한 정서를 전달하고 있다.
작품의 오른쪽 하단에는 청록색 옷을 입은 인물이 작게 그려져 있어, 배경과의 대비를 통해 고독감이나 소외감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이 인물의 자세나 표정은 명확하지 않지만, 전체적인 분위기와 색채를 통해 관람객의 정서적 반응에서 긍정의 에너지와 정화되는 감정을 이끌어낸다. 섬의 이미지를 통해 인간의 외로움을 표현하며, 이러한 외로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리 잡고 있는 존재의 중요함을 강조한다.
정성복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과 미술대학원을 졸업하고, 14회의 개인전과 40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하며 활발한 예술 활동을 펼쳐왔다. 그는 광주광역시 미술대전 운영위원 및 심사위원, 무등미술대전과 대구광역시 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한국미술협회 등 여러 미술 단체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광용 갤러리 관장은 “정성복 작가의 작품은 강렬한 색채와 추상적 형태를 통해 현대 미술의 표현 기법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작품 속에 내재된 소재의 특성이 인간의 감정 선을 건드리고 있다며 관람객은 다양한 감성을 느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인간의 외로움과 고독을 재해석하여 섬이라는 그림으로 표현한 작가의 심상에 들어감과 동시에 감정 이입이 되어 자신이 고독을 승화하고 자아의 존재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번 전시회는 새로운 음악적 대위경험을 제공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