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탈MBA] “우리치과 직원 좀 구해주세요~” (2)

대치연의 보험 경영 솔루션 64 현미향 소장 대한치과경영연구소

2024-06-27     현미향 소장

 

 

   “우리치과 직원 좀 구해주세요~” (2)   

 

인력이 부족한 이때 직원과의 갈등을 미리 풀어갈 수 있다면 어떤 방식으로 모색을 해볼것인가? 직원과 원장의 관계를 정의하자면 상·하 관계로 정의하기보다 요즘 시대는 파트너쉽 관계로 이해하는게 관계유지의 도움이 될 것이다.

서로 양보하는 합리적인 해결책을 제안해본다. 먼저 서로간의 파트너쉽 관계로 협력적인 접근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공동해결을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봐야 한다.

예컨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로 가능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변화의 가능성을 명확히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 경제적, 시간적)이 필요한지도 고민한다.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교육 및 훈련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원장이 직접 해결 해보려고 하다가 오히려 잔소리로 들릴 수 있어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

사실 컨설팅을 하다보면 퇴직사유가 급여인상보다 사소한 것으로 결정되는 것을 많이 본다. 예를 든다면 점심시간 오버타임을 자주하는 경우, 퇴근시간을 오버하는 경우 등이다.

그런데 더 안좋은 경우가 오버타임에 대해 정산을 하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을 직원들이 가장 싫어하는 부분이라고 현장에서 들을 수 있었다.

컨설턴트로써 이 부분은 입장의 차이라고 본다. 원장은 ‘그럴 수 있지~’, 직원들도 사정있으면 늦게 출근하게 하고 일찍 퇴근도 시켜주는데 ‘너무한다’고 토로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입사시 매출에 따라 성과급을 약속해놓고 계산법이 다르게 정산되는 경우, 서운한 감정이 쌓이다 보니 퇴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원장은 ‘그럴 수도 있지~’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직원입장은 입사시 약속을 ‘왜? 지키지 않는가~’하고 갈등이 시작된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각자 입장에서 타당한 이유가 차고 넘치다보니 서로 감정적으로 치닿게 된다. 처음 만날때는 서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하지만 약속된 내용 때문에 어려움이 시작되는 것을 보면서 원칙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지키지못할 악속은 애초에 하지 않아야하고 약속된 부분은 꼭 지켜야한다. 만약 변경될시 상대방의 양해를 구할 수있는지 의논하는 성의도 필요하다.

예전 10년 전만해도 의리, 인성 ,책임, 열정 등 이런 단어가 직장인으로써 중요시 여기는 시대였다면 지금의 시대는 서로 각자 약속된 일만 하면된다는 가치관을 표현하는 시대인 것이다.

시대를 인정하고 대응전략을 세우는게 현명한 시대인 것이다. 원장은 의료인이자 또한 경영자로써 두가지를 항상 고민하고 현명한 계획을 세우고 또 세우는게 중요하다.

영원한 직원은 이제 없다. 반대로 영원한 직장도 없다는 게 직원들의 생각이다. 그러다보니 열정을 갖고 한다는 걸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