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치과의사회, 구강보건상 시상식 열어

최우수 건치 초·중학생 8명 선발 국립치의학연구원 광주 유치 범시민 서명운동도 진행

2024-06-17     이수정 기자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원길, 이하 광주시치과의사회)가 지난 6월 13일 제79회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구강보건상 시상식’을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5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구강보건상 시상식’은 1959년 ‘제1회 건치아동 표창식’이란 타이틀로 초·중학생에게 구강보건에 대한 지식을 심어주기 위해 시작됐으며, 그 후 매년 한 해도 빠짐없이 계속되어 온 광주시치과의사회의 자랑스러운 전통 사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치과계 유관단체장, 회원, 수상자 및 가족이 참여했으며,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구강보건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한 단계 높여주었다.

구강보건상 시상식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광주시내 초·중학교에서 구강검진을 통해 1차 선발된 건치학생을 대상으로 5월 30일 2차 건치인 최종심사를 통해 최우수 건치학생(초등학교, 중학교) 8명을 선발해 시상했다.

아울러 ‘2024년 초·중 치아사랑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표창과 부상을 전달했다. 광주시치과의사회는 초·중학생들에게 생활교육의 한 부분으로서 건강한 치아 유지와 올바른 구강보건 습관에 도움을 주고자 글짓기와 포스터 및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구강보건 지식을 습득하고, 구강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체험적이고 직접적인 교육 효과를 주기 위해 4월부터 5월까지 한 달간 ‘2024년 초·중 치아사랑 공모전’을 개최한 바 있다. 수상작품은 6월 5일부터 18일까지 전남대학교 치과병원 로비에서 전시된다.

박원길 회장은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치과의사와 광주시민이 뜻을 합쳐 한층 성숙된 구강보건의식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며, “시민의 치아사랑에 관한 저변 확대와 구강보건을 위해 애쓰고 있는 치과의사들의 노력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는 광주시에 국립치의학연구원이 반드시 유치되도록 ‘국립치의학연구원 광주 유치’ 범시민 서명운동도 함께 진행했다. 광주시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추진했으며, 글로벌 Medi City 도약을 위해 치의학산업의 우수한 인프라를 갖추고 시민구강건강증진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