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우만, 1Q 실적 발표... “매출 9741억 원 달성”

아태지역 82% 역대 최고 성장률 기록 프리미엄 임플란트 시스템 iEXCEL 북미 성공적 론칭

2024-05-21     최윤주 기자

 

사진=스트라우만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세계 치과용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 1위 기업 스트라우만 그룹은 지난 4월 30일(스위스 바젤 현지 시각 기준) 2024년 1분기 주요 성과 및 지역별 매출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24년 1분기에만 15.1%의 높은 유기적 성장률과 6억 4,380 스위스프랑(한화 약 9천741억 원) 매출을 달성하며 의미 있는 출발을 보였다.

다양한 지역별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아이엑셀(iEXCEL) 출시 등 프리미엄 임플란트 사업이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며, 계열사 제품군이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이고 구강 스캐너가 포함된 디지털 사업이 성장세를 견인했다.

특히,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1억 3,080만 스위스 프랑(한화 약 1,977억 원)의 매출과 82.0%의 역대 최고 유기적 성장률을 기록했다.

스트라우만 그룹은 탄탄한 1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지난 2023년에 이어 올해도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 세계 1위 자리를 달성할 것이라는 업계의 전망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되었다는 분석이다.

 


고성능 프리미엄 임플란트 시스템 아이엑셀(iExcel) 북미 출시


스트라우만은 지난 3월, 고성능 프리미엄 임플란트 시스템 아이엑셀(iEXCEL)을 북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아이엑셀은 임상의를 위해 네 개의 임플란트 디자인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결합하여 통합된 보철 플랫폼 및 단일 커넥션을 공유하도록 만든 라인업이다.

이를 통해 고객의 임상적 성과를 향상시키고 치과 진료의 프로세스와 재고를 간소화할 수 있다. 이미 새로운 아이엑셀 임플란트 시스템을 사용하기 시작한 임상의들은 매우 긍정적인 호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스트라우만

 


얼라이드스타(Alliedstar), 중국에서 첫 구강 스캐너 출시


스트라우만은 지난해 중국의 구강 스캐너 제조업체인 얼라이드스타를 인수하여 지난 1월 중국에서 첫 구강 스캐너를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구강 스캐너는 치과 디지털 워크플로우의 시작점이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하며, 스트라우만 AXS 플랫폼과 연결해 고객들에게 경쟁력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역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도록 설계된 디지털 플랫폼 스트라우만 AXS(Straumann AXS) 순항


글로벌 치과 산업은 빠르게 디지털화되며 미래 지향적으로 재편되고 있다. 스트라우만은 이러한 트렌드에 맞추어, 임플란트 및 치아 교정 분야에서 효율성을 높이는 디지털 플랫폼인 스트라우만 AXS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스트라우만 AXS는 임플란트와 치아 교정 분야의 고객을 위한 통합 클라우드 기반 임상 워크플로우를 제공한다. 지난해 북미 지역의 성공적인 도입 이후 아시아 태평양 지역 출시를 위해 단계적인 접근 방식으로 플랫폼에 서비스를 추가하고 있다.

또한, 지난 1월, 스트라우만 AXS는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인 ‘ISO 27001’을 획득했으며, 이는 민감한 정보를 보호하는 데 있어 최고 수준의 표준을 유지하겠다는 스트라우만의 강한 의지를 표현하는 대목이다.

 

기욤 다니엘로 스트라우만 그룹 CEO는 “실행, 혁신, 성장을 모토로 임직원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2024년을 순조롭게 출발했다”라며, “미국의 아이엑셀(iEXCEL) 프리미엄 임플란트 라인과 중국의 얼라이드스타 구강 스캐너 출시를 통해서 70년 동안 스트라우만의 DNA로 이어져 온 혁신에 대한 우리의 노력과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우리의 능력을 입증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조 역량을 더욱 확장하고 디지털 전환을 발전시킴으로써 미래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거시 경제적 어려움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2024년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