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바이오텍 장애인 예술단 창단···지적장애 예술인 활동 지원 나서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고용 환경 개선 등을 통해 ESG 경영 실천 확대  

2023-11-29     최윤주 기자

 

네오바이오텍이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상생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 이하 네오)은 지난 27일 강원도 원주 네오 본사에서 장애인 예술단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네오 장애인 예술단은 ESG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예술인의 꿈을 키워가는 장애 예술인을 지원해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적 다양성과 존중을 실천하기 위해 설립됐다. 장애인고용공단 강원지사와 협업해 창단된 강원도 최초 기업연계 사례로, 중증 지적장애인 4명과 지도자 1명으로 구성돼 지난 9월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허영구 대표를 비롯해 김상구 장애인고용공단 강원지사장, 네오바이오텍 임직원, 예술단원 등 관계자 약 50여 명이 참석해 창단식을 축하했다.

특히, 개회 선언식 후 열린 장애인 예술단 공연은 예술단원들이 청중들에게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여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허영구 대표는 “네오 구성원이 된 장애인 예술단원들을 환영한다”며 “이번 장애인 예술단 창단이 예술단원에게는 안정된 환경에서 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 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네오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고용 환경 개선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협업을 진행한 장애인고용공단 강원지사는 “네오바이오텍의 특별한 행보가 큰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한 뒤 “장애인 고용의 성공 사례로 소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네오는 나눔과 봉사의 경영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비와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으며, 원주시 노사상생일자리 협약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