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평가목표 제고를 위한 공청회’ 개최
치과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발전 방향과 문제점 등 논의
치과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이 시행된 지 3년차에 접어든 시점에, 관련 단체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기시험의 발전 방향과 문제점 등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치의학회는 지난 3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치과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평가목표 제고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치과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공청회는 실기시험 발전을 위해 한국보건의료국가시험원이 발주하고 대한치의학회·한국치과대학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는 ‘치과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평가목표 개정 연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공청회에는 국내 치의학 발전을 위한 연구 및 치과의사 국가시험에 관여하고 있는 김경년(한국치의학교육학회) 회장, 이재일(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 원장, 이기준(연세치대) 학장, 이유미(원광치대) 학장, 조봉혜(부산대학교치과병원) 전임 병원장, 최항문(강릉원주치대) 학장을 비롯해 관심 있는 이해 관계자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공청회 1부에서는 4명의 교수들이 ▲실기시험 평가목표 설정 배경과 진행과정(마득상 교수/강릉원주치대)▲과정 및 결과평가 운영의 문제점(김영재 교수/서울대치전원) ▲교육현장에서 바라본 평가목표(배아란 교수/경희치대) ▲교육학적으로 바라본 평가목표(박병건 교수/전북치대) 등에 대해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2부 패널 토의에서는 동 연구과제의 책임연구원인 전양현(경희치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주제발표를 진행한 4명의 교수가 패널로 참석해, 현장의 참석자들과 치과의사 실기시험의 발전 방향과 문제점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공유했다.
전양현 교수는 “치과의사 실기시험이 본격적으로 2회를 거쳐 현재 3년차에 접어들었다. 막상 시행하고 보니 아쉬움과 우려가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공청회와 진행 중인 연구를 통해 치과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이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