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 국제 교정연수회 진행

개소 5주년 기념 해외 치과의사 초청 국제 교정연수회  바이오급속교정의 세계화 위해 힘쓸 터

2023-09-14     이수정 기자

    

 


해외 치과의사들에게 바이오급속교정의 모든 기술을 소개하는 국제 교정연수회가 열렸다. 

경희대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은 지난 7일 바이오급속교정센터(센터장 김성훈) 개소 5주년을 기념하여 국제 바이오교정연수회를 진행했다. 

바이오급속교정은 교합, 저작근육, 턱관절의 조화를 중요시 생각하는 교정법으로, 환자가 가진 문제점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과 진단을 통해 최소의 변화로 최대의 효과를 이끌어내는 치료법이다. 이 치료법은 정규림(전 경희치대 교정과) 교수가 개발하고 경희치대 교정학교실에서 발전시켜왔다. 

이번 국제 바이오교정연수회는 경희대치과병원에서 3일간 진행됐다. 개발자인 정규림 교수를 비롯해 현직 교정과 임상교수 모두가 연자로 나서 ▲바이오소아교정 치료법 ▲미니스크류 교정법 ▲최신 상악골 확장 교정법까지 바이오급속교정의 모든 기술을 소개했다. 

 

 

말레이시아,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카자흐스탄 등에서 한국을 찾은 치과의사들은 “강연과 함께 진행된 임상교수진과의 실습을 통해 논문으로만 접했던 바이오급속교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황의환 병원장은 “바이오급속교정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이탈리아 치과대학 교수진 연수에 이어 또 다시 국제 연수를 진행하게 됐다”며 “많은 국가의 요청에 보답하고 세계 치의학의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제 교정연수회를 주관한 김성훈 센터장은 “정규림 은사님을 모시고 임상교수 전원이 참여한 이번 연수회는 바이오급속교정의 성과를 축하하고 교정학 발전을 위해 나아갈 방향을 생각해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바이오급속교정이 앞으로도 교정학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외국 치과의사들의 연수회 참가비용은 한국 교정학의 세계화를 위해 ㈜신흥, ㈜아이오바이오, 시스루테크, 세노스에서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