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메디트와 이마고웍스의 서비스 연동 발표
Medit Link와 3Dme Crown 연동으로 디지털 덴티스트리에 최적화된 사용자 편의성 제공
현재 수 조원 수준의 대형 인수합병 건으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치과용 3D 스캐너 전문 제조기업 주식회사 메디트(대표 고규범, 이하 메디트)와 인공지능 기반 치과 CAD솔루션 기업 이마고웍스 주식회사 (대표 김영준, 이하 이마고웍스)의 협력 소식이 공개되며 치과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양사는 공식 SNS를 통해, 메디트의 Medit Link App Box에 이마고웍스의 3Dme Crown이 탑재됨으로써 연동이 완료되었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Medit Link는 메디트에서 운영하는 디지털 치과 전문 플랫폼으로서, 구강스캐너(Medit i500, i600, i700, i700w)와 모델스캐너(Medit T710. T510, T310)로 스캔한 환자의 데이터를 치과기공소로 전송해 보철을 주문할 수 있는 무료 플랫폼이다. 뿐만 아니라, 템포러리 디자인이나 교정 환자의 시뮬레이션과 같은 디지털 워크플로우에 유용한 어플리케이션이 다수 제공되고 있어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플랫폼이다.
이마고웍스의 3Dme Crown은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동화 CAD 솔루션으로, 기존의 CAD 소프트웨어들과 달리 웹 브라우저 만으로도 사용이 가능한 효율적인 솔루션이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AI 기술과 CAD 기술의 결합을 통해 수 초 안에, 몇 번의 클릭만으로 환자에게 최적화된 보철물 디자인을 제시하고 있어, 디지털 덴티스트리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러한 Medit Link와 3Dme Crown의 연동으로 디지털 치과병원 및 치기공소의 사용성 및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메디트 구강스캐너를 이용하고 있는 치과병원의 경우, 환자로부터 획득한 구강스캔 데이터를 3Dme Crown으로 연동해 최적의 크라운 디자인을 쉽고 빠르게 완료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같은 워크플로우는 치과의사가 유닛 체어에서 환자와 직접 보철물 디자인을 확인하며 상담할 수 있는 툴로 활용할 수 있으며, 밀링머신이나 3D 프린터를 보유한 경우라면 구강스캔 직후 빠른 디자인 작업으로 가공까지 완료할 수 있어 진정한 의미의 원데이 보철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메디트 모델 스캐너를 보유한 치기공소 역시, 모델 스캔 직후 간편하게 크라운 디자인 작업을 완료할 수 있기 때문에 간단한 보철물 디자인의 경우 3Dme Crown을 통해 빠르게 처리하고, 복잡하고 어려운 보철물이나 임플란트/수술 가이드 제작 등에 집중할 수 있는 여력을 얻게 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공소의 생산성 증대 및 수익성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의 이번 협력 소식은 국내에 기반을 둔 두 기업간의 협력임에 더욱 주목이 된다. 그 동안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한 축인 CAD는 해외 기업들의 영역으로만 인식되고 있었다. 이런 와중에, 세계 최고 수준의 스캐너 회사인 메디트와 AI 기반 CAD 솔루션 회사인 이마고웍스의 협력은 글로벌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장에서 K-Dentistry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시장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사용자는 Medit Link 내 App Box에서 “3Dme Crown”을 설치 후, 구강스캐너나 모델스캐너로 스캔을 하고, 우측 상단의 3Dme Crown 아이콘을 선택하면 3Dme Crown으로 해당 스캔 데이터가 전송되어 즉시 크라운 디자인 작업을 시작할 수 있다.
한편 이마고웍스는 지난 6월 본격 출시한 3Dme Crown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11월 말로 출시가 예정된 2.0 버전에는 크라운 외형 수정 기능(Modification)을 포함, AI 크라운 형태 개선 등의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과 임상적 유용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마고웍스 관계자는 “이번 Medit Link와의 연동을 통해 치과와 치과기공소는 크라운 제작 시 생산성과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되었음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시작으로 이마고웍스는 소프트웨어에 스캐너, 가공장비와의 Seamless한 연결을 통해 완벽히 통합된 디지털 치과 워크플로를 완성할 수 있도록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며, 다가오는 11월 대규모 업데이트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