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메가젠, 대구시와 제2공장 설립 MOU
본사 인근 성서5차산업단지에 240억원 투자협약 국내외 유닛체어 시장서 빠른 점유율 확대 위해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 이하 메가젠)가 대구시와 ‘메가젠임플란트 제2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9월 14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 박광범 대표이사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치과 병·의원에서 사용하는 유닛체어와 치과용 의료기기의 체계적인 생산과 AI(인공지능) 기반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투자로 치과산업과 중소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뤄졌다.
메가젠은 현재 임플란트를 생산하고 있는 성서5차산업단지 내 본사 인근 부지 11,893㎡에 240억 원을 투자해 제2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고객사의 급증하는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국내외 유닛체어 시장에서의 빠른 점유율 확대를 위해 올해 9월 조기 착공, 내년 1월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유럽‧미국 수출 1위 임플란트로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며, 20년 이상 임상적으로 입증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메가젠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디지털 덴티스트리(환자의 구강 정보를 디지털화해 최적화된 진료를 적용하는 방식) 플랫폼을 통해 관련 산업 활성화와 신규 투자 유치에 등에서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광범 대표는 “임플란트를 중심으로 보다 다양한 덴탈 의료기기 제품을 생산하고자 제2공장 투자를 결정했으며, 매출의 70%가 항공물류인만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이 완료되면 물류비가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메가젠임플란트의 제2공장 신설 투자를 진심으로 환영하며, 최단시간 내 공장 준공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원스톱기업투자센터를 통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나아가 메가젠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료기기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2년 설립된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 기업 메가젠은 9년 연속 유럽‧미국 수출 1위 기록하며 세계 100여개 국에 임플란트 및 의료기기를 수출, 2020년 7000만불 수출의탑 수상, 2021년에는 수출 1억불을 달성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또한 메가젠은 치과업계에서 유일하게 '2022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되며 올해 고용창출 성과와 청년 및 취업취약계층 일자리 배려, 일·생활 균형 실천을 높이 평가받은바 있다.
이와 관련해 메가젠은 지난해 100여 명을 추가 고용해 인원을 26%가량 늘렸으며, 2019년 대비 현재 2배에 가까운 600여 명으로 고용을 확대했다. 또 100% 정규직 채용으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