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탈MBA] 슬기로운 치과경영 노하우

슬기로운 치과 생활-치과를 경영하라

2020-08-26     김태순 이사

코로나19가 많은 것을 바꾸고 있다.
감염에 대한 걱정이 현실이 되면서 치과에서 감염관리는 이젠 선택이 아닌 살기 위한 의무가 됐다.

과연 치과에서 매뉴얼은 왜 필요할까? “치과에서 감염관리는 누구나 기본은 하는 거 아니었던가? 환자 관리방법, 치과예방관리, 이건 치과치료의 기본 아닌가?”라고 이야기 하곤 한다.

우리 치과는 현재 치과 경영을 얼마나 잘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을까?

많은 원장님이 고민하는 것 중 하나가 “치과를 경영할 것인가?”와 “치과를 운영하는 치과의사로 남을 것인가?”일 것이다. 무엇이 옳은 것일까?

누군가가 나로 인해 생활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운영’이란 단어 보다는 ‘경영’이란 단어에 가깝지 않을까? 그렇다면, 치과에서의 경영이란 어디부터 시작을 하는 것일까?

경영이란 사업자 대표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건 아니다. 또한 사업주 대표만이 책임 져야 하는 것도 아니다. 같이 고민하고, 방향을 설정하고, 노력해서 결과를 내는 것, 그것이 경영이라고 생각한다. 

직원이 원장만 바라보고 아기새처럼 밥 주기만을 기대하고 자신 개발이나 노력은 전혀 하지 않고 급여부분과 치과 내 복지 부분만 운운한다면 어떨까? 또 원장이 자신의 생각만을 직원들에게 주입시키고, 시키는 대로 하라는 식으로 지시만 내리는 상황이고, 그 일에 대한 결과만을 직원들 탓으로 돌린다면? 

위에 언급한 부분을 보고 현재 우리치과는 경영인가? 운영인가?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컨설팅을 하다보면 “우리직원이 과연 바뀔 수 있을까요?”, “우리 원장님이 과연 바뀌실까요?”의 서로 미심쩍어 하는 시기가 있다. 아직 자신들의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이 되지 않는 경우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서로의 바라고 원하는 점, 서로가 해줄 수 있고, 노력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논의하고, 그 후 함께 목적과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후 상호 신뢰 구축이 중요하다. 상호 신뢰가 무너지는 때는 정확한 기준 없이 서로에게 막연하게 기대할 때 신뢰감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직원들에게 상과 벌의 조항이나 급여, 인센에 대한 조건 또는 매출 목표 달성 시 가능해지는 복지 등에 대해 가이드를 제안하고, 목표 설정 후 함께 노력한다면, 모든 것이 가능할 것이다. 

당장 손해 보는 것 같고, 당장 해야 할 일이 많아지는 것 같아 포기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단기적 손해가 장기적으로 이익이 된다면 진행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누구나 생각은 한다. 그 생각을 실행하는 꼭 그 만큼 성공하게 된다”

처음부터 모든 것이 바뀔 수는 없다. 할 수 있는 부분부터 천천히 계획하고 실행에 옮긴다면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아 바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