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과학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 캠페인 펼쳐

"잇몸이 건강해야 인생도 건강하다"

2020-06-19     구교윤 기자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구영, 이하 치주과학회)가 지난 6월 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제75회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동국제약(대표 오흥주)과 구강보건의 날 공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잇몸이 건강해야 인생이 건강합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열린 이번 캠페인에서는 건강을 유지하고 행복한 삶을 가꾸는데 튼튼한 잇몸의 역할을 강조하며 잇몸병과 전신질환의 관계를 알렸다.

이날 치주과학회 관계자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가 지난해 1673만 명으로 급성기관지염을 넘어섰다”면서 “잇몸병이 만성염증질환으로 전신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고 잇몸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관계자는 또한 “현재 잇몸병이 있으면 전신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꾸준히 발표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잇몸병이 있을 경우 당뇨병, 당뇨합병증, 심혈관질환, 뇌졸중, 암, 폐렴, 류마티스성 관절염, 미숙아 등이 생길 위험성이 최소 12%에서 700%까지 높아진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잇몸병 발생시기가 평균 41.7세로 매년 낮아지고 있다”면서 “40대부터 더욱 꼼꼼하게 잇몸을 관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치주과학회 창동욱 홍보이사는 “잇몸은 나이가 들수록 약해져 잇몸병이 빈번하게 생기므로 방심하지 말고 잇몸 건강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면서 “잇몸병이 발병하기 전 부터 정기적인 치과 방문을 통해 관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건강한 인생을 위해서는 잇몸 관리가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국민 구강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