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엠디세이프 감염관리 학술대회’ 주효했다
‘감염관리’는 이제 개원가에 닥친 현실 치과내 감염관리 대비, 국내외 전문가의 한 목소리
㈜MD세이프(대표 전현재)가 12월 1일 서울 코엑스 4층 컨퍼런스룸에서 ‘당신이 궁금한 감염관리: 우리 병원 감염관리 이대로 괜찮은가?’의 주제로 감염관리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018년 본격적인 멸균·감염예방 전문기업을 표방하며 출범한 엠디세이프는 국내외 감염관리 분야 전문가들을 초빙해 첫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오는 12월 10일에는 치협 감염관리위원회가 준비한 ‘치과감염관리 표준정책에 관한 공청회’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이번 학술대회는 개원가의 감염관리에 대한 관심을 잡는데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날 첫 번째 연자인 김각균(서울대치전원) 교수는 ‘왜 치과가 감염관리를 해야 하는가?’를 통해 ‘치과 의료에서 감염 예방과 관리는 치과진료실 내 교차감염 발생 가능성 또는 그 위험을 줄여 환자와 직원 모두에게 안전한 진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임을 강조하고, ‘치과 치료 과정에서 전염성 물질에 노출돼 발생하는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과 ‘치과 전문직의 과제는 치료의 질을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진료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을 최선을 다해 보호하는 감염 관리 절차 및 방법을 구현하는 것’이 제도적으로 필요한 단계임을 거듭 강조했다.
아러 신호성(원광치대 인문사회치의학교실) 교수는 ‘치과감염에 대한 의료기관 환경변화와 치과의사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신 교수는 “정부차원에서도 병의원 감염관리에 대한 적절한 운영체계 구성과 의료기관 내 감염관리 규정의 제정, 감염관리 계획과 수행, 평가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제도를 추진 중”이라며 “치과 역시 이를 대비한 행정적 기반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치협이 추진중인 치과감염관리 표준정책에 관한 설명과 함께 치과가 도입해야 할 필수 감염관리 시스템에 대한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밖에도 안성화(AAKS) 대표는 ‘대학병원 중앙공급실 수간호사의 하루’를 통한 메디칼 병원급의 감염관리 시스템 운영 현황을 설명하며, 멸균업무를 담당하는 간호사들이 환자는 물론 의료진 보호를 위해 체계적이고 안전한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이어 각계 전문가들로부터 감염관리를 위한 전문 장비 시스템이 만들어지기까지의 히스토리와 기술적인 평가가 발표됐다.
특히 국내 인디케이터 선두기업인 ㈜챔버 송혁 대표는 ‘Steam 멸균 100% 성공하나? 멸균신뢰성 검사해야 하나?’란 주제로 △멸균의 정의 △스팀멸균의 원리 △스팀멸균의 주요 파라미터 등 멸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시하며 Chemical Indicator의 중요성을 강조해 주목받았다.
아울러 국내외 시장에서 플라즈마 멸균기로 인지도를 높인 ㈜플라즈맵 임유봉 대표는 ‘과산화수소 플라즈마 멸균기의 오해와 진실’을 통해 국내 식약처의 플라즈마 멸균기 관련 ‘의료용저온플라즈마멸균기’ 품목분류의 모호한 규정과 이로 인해 발생한 플라즈마 멸균기에 대한 오해를 지적하고 멸균의 작용기전을 정확히 짚어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이밖에도 유럽의 일상이 된 쉽고 편한 치과감염관리를 한국에 소개하기 위해 참석한 Ingrida Taujanskiene(Durr Dental)는 ‘유럽의 감염관리와 수관, 석션, 컴프레셔 Solution’을 주제로 RKI(Robert Koch Institute) 가이드라인 및 EU 규정에 따른 치과 진료에서의 감염관리 대책 및 위생관리에 대해 소개하며, 치과병의원에서 관리해야 할 것, 멸균과 소독의 개념 및 처리 원칙을 설명했다. 유럽에서 중요시하는 교차감염 방지를 위한 처리규정과 Validation 과정을 강조하며 의료기관과 장비의 소독, 기구재처리, 수관, 석션, 컴프레셔 선택 시 고려사항과 소독 시 유효한 농도와 노출시간, 온도와 해당 적절한 대상물 등의 상세한 설명으로 치과 내 안전성과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과정을 소개했다.
이어 권영선(전주 미소아름치과) 원장은 ‘돈 되는 감염관리’를 주제로 감염관리 전문 병원으로서의 경험을 소개했다. 권 원장은 자신의 수년동안 감염관리에 대해 준비하고 실행하며 겪었던 어려움과 해결방안 그리고 병원에서 얻을 수 있는 무형의 장점 등을 알리고, 비용부담이 있는 것 보다는 쉽게 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계획해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는 견해를 발표하며 다양한 치과 내 경험담을 전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엠디세이프의 이정길 팀장의 ‘RIMS를 아시나요?’와 김소교 수석연구원의 ‘감염관리 끝판왕 Safety zone 만들기: 대기실부터 기계실까지’란 주제로 엠디세이프의 감염관리 시스템도 상세하게 짚어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전현재 대표는 “엠디세이프는 치과계의 감염관리에 대한 인식과 저변확대를 위해 당분간 기업의 이윤을 배제하고 시장 내 감염관리 인식을 넓히고자 당분간은 노력할 것”이라면서 “그동안 감염관리 전문 프로그램인 RIMS개발에서 중소기업 진흥공단 벤처기업 인증, 중소기업 투자유치 통한 RIMS 회원병원 200개를 돌파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엠디세이프의 Regular Infection Management System(RIMS)는 환자가 안심하고 병원을 이용할 수 있는 병의원 감염예방 솔루션으로 시스템 개발, 치과 내 안전한 진료환경 개선 사업에 중점을 두고 노력한 결과물이다.
아울러 감염예방연구소 운영으로 대한치과의사협회 및 보건복지부와의 감염관리 정책과제 공동수행, 감염관리학회 및 협회와 감염정책 공동제안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치과병의원과 함께 동물병원, 피부미용, 요양병원 등 감염관리가 중요한 분야로의 진출을 통해 대한민국 감염관리를 전문적으로 주도하는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