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istlich Korea, M&A 계획없어“

철저한 biomaterial 전문기업으로 남을 것

2011-12-30     신용숙 기자

Denfoline은 최근 방한한 Geistlich Pharma AG의 해외영업 총괄 책임자인 Ms.Silvia Morgan과 만났다.

Q. 올해 Geistlich의 현황은 어떤가?
전 세계 어느 시장이나 임플란트 성장의 정체기에 있다. 가이스트리히가 속한 스위스의 경우, 화폐가치 상승으로 인해 다소 어려움을 겪었지만 본업인 사업부분에서는 계속 순항중이다.

전 세계적으로 유럽과 미국시장은 당분간 큰 폭의 성장은 어렵다. 대신 남미와 아시아는 계속 성장 중이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전체 임플란트 케이스중 약 40%는 Regeneration case라고 본다. 과거와 달리 치과시장도 일반 소비재 시장의 경기위축의 영향권 하에 있다.

Q. Geistlich만의 철학과 강점은 무엇인가?
고객이 만족하는 제품을 충분한 과학적인 기반을 가지고 있다는 점, 철저한 교육과 전문화를 통해 천천히 시장에 진입하되,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고수준의 품질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유럽에서 출시된 신제품을 조만간 한국에서도 출시하기를 희망한다.

Q. 한국에서는 이미 임플란트 시장의 레드오션이 이루어지며 과도한 환자마케팅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그렇다. 과거 스위스에서도 일부 기업측에서 버스광고등 일반대중을 상대로 한 임플란트 마케팅이 시작되면서 치과의사나 환자 모두 불편해했다.

다행히 부저교수를 중심으로 각 학회단체가 나서서 공동의 임플란트 단체를 만들어 일반대중에게 임플란트에 대해 상업적이지 않은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시작했다. 기업들은 스폰서로 참여하지만, 캠페인에는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는다.

재단역시 이익단체가 아닌 공익단체로 올바른 임플란트 치료정보를 제공한다. 성공적인 덕분에 이웃 독일에서도 비슷한 활동이 일어나려 하고 있다.

Q. 향후 신제품이나 다른 사업계획은?
일부 한국내에서 가이스트리히코리아가 M&A를 할것이라는 소문이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 가이스트리히코리아는 철저한 biomaterial기업으로 남을 것이다.(이 부분에 대해 동석했던 배형환 가이스트리히코리아 대표는 먼저 이야기를 꺼내며 사실이 아님을 강조했다.)

우리는 네슬레나 P&G가 아니다. 고객인 치과의사가 진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hard & soft tissue regeneration 기업으로서 시장에 집중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