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미치과학회, 학술대회 7백여 명 대성황

“심미치료 법칙과 전략 제시 통했다”

2012-11-08     김지현 기자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정문환)가 개원가의 중심학회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6월 춘계학술대회에 5백여 명이 참석한데 이어 지난 4일 열린 ‘2012 추계 학술대회’(대회장 나환욱)에는 7백여 명이 참석하는 메가 히트를 기록하고 있다.
 

치협 인준학회로 공식 인증 받으면서 그 주가가 급상승하고 있는 심미치과학회는 연이은 학술대회의 폭발적인 참가자 수로 ‘심미치료’가 개원가의 대세임을 입증해주고 있다.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심기일전(審技一戰)’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추계 학술대회는 두 개의 강연장에서 모두 8개의 세션으로 나눠 14개의 강연이 진행됐다. 강의는 ‘심미치료의 기술’, ‘심미의 일반적 법칙’, ‘심미의 전략’을 제시하며 개원가의 갈증을 풀어주었다. 
 

특히 지난해 미국심미치과학회(AACD)와 자매결연 이후 연자교류 방침에 따라 지난 5월 홍순재(닥터홍치과) 원장이 AACD에 첫 연자로 방문하고, 이번에 AACD 전 회장 Dr. John Sullivan이 내한, ‘Simple Principle and Versatile Technique for Esthetics’를 강의해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제 1 강연장에서는 세션 1 ‘심미치료의 기술Ⅰ’에서 김종엽(스마트치과) 원장이 ‘CAD/CAM과 심미의 만남’을 주제로 디지털 작업방식과 심미치료가 만날 때 필요한 치료기술을 다양한 임상예를 통해 보여주었으며, 한승민(가야치과병원) 원장은 ‘개원가에 필요한 Periodontal Plastic Surgery’을 주제로 심미성과 기능성 두가지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세션 3 ‘심미치료의 전략 Ⅰ’에서는 백철호(새이치과) 원장과 함병도(카이노스치과) 원장이 ‘임플란트-교정 복합사례의 협진치료 방안’에 대해 공동강의를 진행해 관심을 모았으며, 세션 4 ‘심미치료의 전략 ?’에서는 이장열(스마일어게인치과) 원장이 ‘2D 브라켓을 이용한 전치부 총생의 해결’ 강의를, 홍순재 원장이 ‘심미영역에서 발치 후 즉시 식립: 치료전략 그리고 염두해야 할 점’에 대해 짚어주었다.
 

제 2 강연장에서 진행된 세션 5 ‘심미치료? 위생과 관리!’에서는 일본의 Dr. Kinya Higuchi와 Dr. Mayumi Kurose가 강의했으며, 세션 6 ‘심미치료 환자와 함께’에서는 강정희(전주미소모아치과) 진료부장이 ‘불황기를 이기는 심미치료 상담 비법’에 대해, 이한나(하루에치과) 원장이 ‘비싸도 치료받게 만드는 비결’을 제공해 주목을 끌었다.
 

세션 7 ‘심미치료의 기술 ?’는 기공분야로 신종우(신흥대학) 교수가 ‘최신 디지털 치과시스템의 경향과 다양한 술식의 임플란트 오버덴처’를, 임영빈(수치예치과) 기공실장이 ‘Shade taking with Polar Film & Team Work’를 소개했으며, 세션 8 ‘심미치료의 기술 Ⅲ’은 유하성(인텍 덴탈랩 네트워크) 소장이 ‘균형 있고 조화로운 심미보철 해법’을, 김우현(연수서울치과) 원장이 ‘Press Ceramic-행위보다 계획에 설렌다!’를 강의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두 개의 강연장으로 공간을 크게 늘렸음에도 서서 듣는 참가자들이 있을 정도로 강연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었다.  
 

한편 이날 심미치과학회는 내년부터 시행하는 ‘인정의제’에 대한 세부내용을 발표했다.
 

학회는 인정의 심사위원단을 구성하고, 내년 4월 6일 증례발표 심사를 거쳐 춘계학술대회에서 인정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