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악안면외과학회, 종합학술대회 마쳐

아시아 학술대회 유치 노력

2018-05-03     서재윤 기자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서울아산병원에서 제59차 종합학술대회(학술대회장 전주홍·조직위원장 이부규)를 진행했다.

‘Rebuilding the Oral and Maxillofacial Surgery'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553명이 참가했다. 또한 137편의 포스터 전시와 45편의 구연이 펼쳐졌다.
아울러 일본 구강악안면외과학회와 대만 구강악안면외과학회에서 참석하는 등 10개국에서 방문해 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확인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특히 젊은 치과의사들이 흥미를 갖고있는 안면미용을 비롯해 임상에서 적용하면 좋은 노하우나 팁을 전달하는 세션이 펼쳐져 관심을 모았다.

이부규 조직위원장은 “세계 속에서 학회의 위상을 인정받고 국제화에 힘을 쓰는 가운데서 준비한 학술대회로 해외 연자를 초청하고 인적·학술적 교류를 다양하게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젋은 치과의사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젊은 층이 관심을 갖고 있는 노하우 팁 세션이나 안면미용 술식 등이 마련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김철환 이사장은 “2022년 아시아 구강악안면외과학회 학술대회 유치를 위해 국제화를 목표로 최대,최다 학술대회를 추구했다”면서 “이번 학술대회와 오는 60차 학술대회가 아시아 학술대회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강악안면외과학회는 60회를 맞이한 내년 학술대회를 제주도에서 개최한다.

한편 학술대회 이후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구강악안면외과학회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연수교육’ 규정 신설을 결정했다.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연수교육’은 치과계의 전문의가 다수 개방됨에 따라 평생교육 개념을 도입해 회원들에게 새로운 트렌드를 전달하고, 학회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것이다. 학회 회원들은 5년 동안 20평점 이상을 취득해야 구강악안면외과 회원을 유지할 수 있으며, 미이행 시 3년에 한해 평점을 이수하면 자격을 회복할 수 있다.

김철환 이사장은 “교수, 전문의, 기수련자 등 학회 내 전문의 숫자가 벌써 1200명에 이르러 평생교육 개념을 도입한 전문의 연수 교육을 신설키로 했다. 미국 등의 경우, 전문의 교육이 강조돼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전문의 트레이닝 제도의 필요성이 중요해지는 만큼 우리 구강악안면외과학회가 먼저 나서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