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EDC Dubai 성공적인 마무리

5만여 명 참가 성황 … 한국 업체도 역대 최대

2018-02-22     박미리 기자

아랍에미리트 국제 치의학 컨퍼런스 및 아랍 치과기자재 전시회(AEEDC Dubai, 이하 에덱 두바이)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아랍에메리트 두바이 국제 전시 컨벤션 센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INDEX Conferences and Exhi-bitions(INDEX Holding 계열사, ICE)가 주최하고, 두바이 정부의 공식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브라질 △중국 △핀란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대만 △한국 △슬로베니아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미국 △영국 △아랍에미리트 등 전체 9개 홀의 전시장, 16개 국가관에 전세계 130여 개국 2480여 업체가 참가했고, 5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감으로써 신기록 수립의 역사를 이어갔다.

특히 한국기업의 경우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이하 치산협), 대구테크노파크 등이 마련된 공동관을 포함해 지난해보다 20% 이상 증가한 110여 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의 참가 규모 기록 갱신에 기여했다. 

치산협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지원을 받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73개 부스로 구성된 공동관을 마련하고 수준 높은 디자인의 부스를 제공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학술대회에서는 △미국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인증프로그램 △국제치과교정협회 △아랍치과연맹 △아랍치과보수교육 아카데미 등 국제적 위상을 가진 학술단체가 참여해 170여 개의 강연, 포스터 경연대회, 전문가 실습과정 및 워크숍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 구강악안면외과, 치과교정학, 예방치과 분야를 위한 별도 컨퍼런스와 전문가 코스에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활발하게 참여하며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에덱 두바이의 성장세가 확인되면서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둔 대부분의 한국기업들은 올해 성과에 대해 크게 만족해했고, 내년 참가계약을 현장에서 체결하는 등 향후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에덱 두바이는 최근 5년 간 전시참가업체 수와 행사 면적이 연평균 20% 이상 증가했고, 올해에는 5년만에 각각 2.5배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한국기업의 경우 같은 기간 전시참가업체 수와 전시면적이 약 3배 이상 증가함으로써 평균을 웃도는 증가폭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