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기협, 7~9일 ‘KDTEX 2017’ 성황리에 열려
전국 기공인 학술·전시 향연 ‘열기 후끈’
치기협, 7~9일 ‘KDTEX 2017’ 성황리에 열려
전시회 38% 성장 … 기공계 트렌드 한눈에
전국 치과기공인의 최대규모 학술축제가 열려 치과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양근, 이하 치기협)가 지난 7~9일 3일간 ‘KDTEX 2017(Korea Dental Technology Expo & Scientific Conference, 준비위원장 우창우)’을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Analog ∞ Digital’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KDTEX 2017’은 전국에서 8천여 명의 회원이 참석해, 현대 치과기공학 분야를 선도하고 최신 기공기술 테크닉과 치과기공학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보는 장으로 꾸며졌다.
학술대회에서는 25명의 국내외 저명연자들이 디지털을 비롯해 교합, 인상채득, 세라믹, 심미수복, 치아리모델링 등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주요 강연은 △임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교합이론 △Biocompatibility of Dental Materials △인상채득과 치과인상재에 대한 이해 △The Tip and Trick with Art Oral △초고투광성 지르코니아를 이용한 임상의 실제 △디지털의 활용과 미래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외에도 △면허신고제와 보수교육 설명회 △미수금 관리와 임대보증금을 지키는 TIP 등 임상외적으로 회원들에게 도움 되는 주제의 강연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학술대회의 기자재 전시는 전년 대비 38% 성장한 101개 업체 324개 부스로 규모로 진행됐다.
부성만 기자재이사는 “이번 ‘KDTEX 2017’은 업체의 자체 라이브강연이 많이 이뤄지며 선진화된 전시문화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7일에는 전국 19개 대학에서 100여 명의 학생이 학생실기경진대회에 참여해 4개 부문에서 경합을 벌였으며, 8일 저녁에 진행된 ‘제20회 치과기공사의 날’ 행사에서는 대법원 판결 이후에도 계속 맞춤지대주를 제작하고 있는 의료기기업체의 제작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대회가 진행되기도 했다.
특히 이번 ‘KDTEX 2017’은 회원 편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엿보였다.
킨텍스와 지하철역 사이 셔틀버스 운행을 비롯해 학술 강연장과 기자재 전시장의 동선을 최소화 했으며, 전시장 곳곳에 회원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호평을 얻었다.
또한 ‘KDTEX 2017’에 참여하는 회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한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맺기’ 이벤트를 통해 학술대회비 1만 원 환급 이벤트를 펼쳐 즐거움을 더했다.
한편 ‘KDTEX 2017’의 학술 강연은 학술대회 등록 회원에 한해 협회 홈페이지에서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인터뷰] 대한치과기공사협회 김양근 회장 외 임원진
“국제학술대회로서 위상 높일 것”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치과계가 많이 어려운 중에도 전시회 규모가 전년대비 38%의 성장률을 이뤄냈습니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는 이번 ‘KDTEX 2017’은 8000여 명의 회원 참석, 101개 업체 324개 부스 규모로 전년 대비 38% 전시회 성장을 이룬 성공적인 학술대회라고 자평했다.
동시에 국제 학술대회로서 남은 숙제도 언급했다.
부성만 기자재이사는 “최근 경기가 어렵다보니 전년도에 참여했던 업체들의 참여율이 저조했지만, 40여 개의 업체들이 새롭게 기자재전시회에 참여 해서 전년대비 38%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면서 “올해는 사드 등 정치적 문제로 인해 사전 신청을 했던 중국 업체가 많이 참여하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해외 업체와 대한치과기재산업협회와도 공조해서 진정한 국제전시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KDTEX 2017’에서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맺기 이벤트를 새롭게 선보이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우창우 조직위원장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맺기 이벤트는 학술대회 비용을 환급 받는 이벤트로 회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어려움 없이 학술대회에 참여하게끔 하려는 취지”라면서 “플러스친구가 회원들과의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해 회원들의 반응도 매우 뜨거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양근 회장은 “학술대회 평가 회의와 더불어 회원들의 설문지를 통해 앞으로 더욱 편안하고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장소와 환경 마련에 최선을 다해 준비할 생각”이라면서 “회원들이 치기협을 믿고 기다려준다면 전체가 동의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을 도출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