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도전용 실습장 “뜬다”

크리애드, Microscope 갖춘 세미나실 화제

2012-08-10     이현정기자

 

 

메디컬 컨벤션사 크리애드(대표 최성환)가 최근 개관한 ‘Microscope 센터’ 겸 ‘엔도 핸즈온 전용 세미나실’이 벌써부터 근관치료 실습교육의 ‘메카’로 부상하려는 조짐이다.

크리애드는 자체 대표 세미나인 ‘최성백 원장의 실전 엔도 1박2일’ 핸즈온 코스를 이곳 전용 세미나실에서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으며, 근관치료 장기연수회를 비롯한 AMED학회(미국치과현미경학회) 등의 행사를 유치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20명이 동시에 실습할 수 있는 세미나실은 기존의 여타 세미나실과 달리 진료실을 옮겨 놓은 듯 관련 장비와 시설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 또 특정 제조사 제품에 치우치지 않고 실습할 수 있는 환경이 개원의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다.

특히 근관치료를 심도 있게 접근할 수 있는 3가지 배율의 현미경이 총 11대 배치돼 있어 실습 중간 본인의 시술과정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올바른 시술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최성환 대표는 “현재 국내에서는 근관치료가 고가의 장비를 갖춰 투자할 만큼의 의료환경이 되지 않아 제대로 배울 기회조차 어렵고, 국내에 롤 모델이 될 만한 세미나실이 없는 조건에서 첫 발을 내딛게 됐다”면서 “엔도를 공부하는 젊은 선생들의 학습터로 활용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세미나실에서 최근 연수회에 참석한 전현진(유치과병원) 원장은 “엔도 세미나를 주최하는 곳은 많으나 Microscope를 운영하는 세미나는 드물다”면서 “근관치료 임상에서 그동안 막연하게 해오던 것을 현미경을 통해 확인하며 명쾌하게 해결할 수 있어 매우 좋았다”고 평가했다.

세미나실은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