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과학회, 21~22일 조선대서 제28회 춘계학술대회
발치와 처치 임상 가이드라인 제시한다
치주과학회, 21~22일 조선대서 제28회 춘계학술대회
치주과학과 예술 접목한 인문학 강연 … 발치와 처지 논의 ‘기대’
치주과학과 예술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함께 국내 명 연자들의 발치와 처치에 관한 강의를 통해 임상 적용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학술대회가 마련돼 화제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최성호, 이하 치주과학회)가 오는 21일부터 22일 양일간 ‘제28회 춘계학술대회(학술대회장 김병옥)’를 조선대학교 서석홀 4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설양조 학술이사는 “조선대학교치과대학에서 개최되는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인문학을 강조함으로써 의술과 예술이 함께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둘째 날 진행되는 심포지엄에서는 발치와 처치에 관련해 집중적으로 많은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명화 속 의학지식 전격 해부
‘Appreciating Periodontal Science and Art’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치주과학과 예술을 접목해 치과의사의 역량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는 장으로 꾸며진다.
먼저 학술대회 첫날에는 치주과 전공의들이 ‘Bone Graft/ Ridge Preservation’과 ‘Surgical Techniques’ 등을 주제로 치주-임플란트학에 관한 기존의 술식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접목해 시도해온 임상 증례를 비롯해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함께 토론한다.
이어 두 번째 세션은 인문학 강좌로서 김승환(조선대 미술학과) 교수로부터 ‘명화 감상법: 美와 醫’를 주제로 명화감상법과 더불어 △집단초상화(수술/해부) △질병과 의술 △치통 등을 다룬 작품을 통해 명화 속에 나타난 의학 지식을 풀어낸다.
발치와 처치 임상적용 가이드
학술대회 둘째날에는 현재 많은 임상의들이 관심 있는 발치와 처치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친다.
이중석(연세치대) 교수는 ‘발치와 이식술에 대한 재고찰: 100 Samples from Clinical Trial’을 주제로 임상 실험에 대한 결과를 자세히 설명한다.
이어 박정철(단국치대) 교수가 ‘Ridge Preservation with Open Healing Technique’을 주제로 Open Healing Technique을 이용한 ARP의 방사선 학적 및 조직학적 결과를 제시하고 ‘Hidden X Suture’라는 이상적인 봉합 기술을 제시한다.
또한 구기태(서울대치전원) 교수는 ‘치조제 보존술: 이유 있는 술식, 가치 있는 투자’를 주제로 치주적인 관점에서 발치와 보존술, 증대술에 대한 이해와 실제 임상 적용 가이드라인을 소개할 예정이다.
구 교수는 감염된 발치와 치료 전반에 대한 사전연구 및 현재까지의 문헌을 정리하면서 감염발치와를 정의하고, 감염된 발치와의 분류 및 임상 적용을 살펴준다.
김병옥 학술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치주과학과 예술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함께 발치와 처치에 관해 실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학술대회가 될 것”이라면서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우리가 추구하는 학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더욱 넓히고, 성숙한 전문인이 되기 위한 밑거름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점수 2점, 치주과학회 인정의 필수 및 일반 보수교육 점수 2점이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