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츠·시로나 합병 완료
‘덴츠플라이 시로나’로 합병 … R&D 인력 보유 강화
덴츠플라이와 시로나는 지난달 29일 합병을 완료했다. 시로나 주식 거래는 나스닥 시장 개장 이전 시점을 기해 종료됐다. 합병 협약에 따라 시로나 주주는 기존 시로나 주식 1주 당 덴츠플라이 시로나 1.8142주를 배당 받았다.
합병이 마무리됨에 따라 치과 전문 제품 및 기술 장비 부문에서 가장 다변화된 업무 포트폴리오를 갖춘 세계 최대 규모의 제조업체가 탄생하게 됐다.
이번 합병으로 600여 명의 전문 연구원과 엔지니어로 구성된 업계 내 최대 규모의 R&D 시스템을 보유한 덴츠플라이 시로나는 치료방법을 개선시켜줄 수 있는 혁신적인 종합 임상 솔루션을 개발,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덴츠플라이의 소모품 사업부와 시로나의 기술 및 장비 부문이 통합됨에 따라 덴츠플라이 시로나는 더욱 다변화된 상품과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덴츠플라이 시로나는 치과의사 고객들이 우수하고 안전하면서도 신속한 치과 진료를 실현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제프리 T. 슬로빈(덴츠플라이 시로나) CEO는 “이번 합병이 완료됨에 따라 덴츠플라이 시로나는 치과의사들이 우수하고 안전하면서 신속한 치과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광범위한 상품 포트폴리오와 업계 최대 규모의 판매·서비스 인프라를 통해 고객들을 지원해 장기적인 성장을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치과 진료의 디지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며, 환자들이 단 1회 방문으로 충분한 치과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치과진료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치료 결과의 개선을 위해 힘써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덴츠플라이 시로나는 앞으로 치과의사가 임플란트, 치과 교정 등과 같은 일반적인 진료와 전문적인 임상 기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광범위한 임상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브렛 W. 와이즈(덴츠플라이 시로나) 회장은 “연구, 제품 개발, 임상 교육 부문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전 세계에 걸쳐 치과진료 기술의 발전과 구강 의료 체제의 개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