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 등, 30일 증례발표회

연세대학교치과대학 교정과학교실(주임교수 유형석)이 오는 30일 연세치대병원 7층 강당에서 ‘제28회 교정치료 증례발표회’를 연다.

두개안면기형연구소, 세정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증례발표회에서는 연세치대병원 신촌, 강남과 원주기독병원, 일산병원 등에서 수련을 마치는 10명의 전공의가 증례를 발표한다.

유형석 주임교수는 “4년간의 교정 전공의 수련과정을 수료하는 젊은 교정치과의사들이 증례발표회를 준비했다”면서 “많은 임상가들이 경험과 고견을 함께 나누고, 격려와 축하를 보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은 대한치과교정학회가 실시 중인 우수증례심사에 준하는 평가기준을 증례발표회에 적용하는 등 전공의 증례 발표의 질을 높이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전공의 케이스에 대한 심사위원들의 디스커션과 발표내용 보완 주문 등 엄격하고 깐깐한 준비과정이 해마다 증례발표회의 긴장감을 더하는 요소.

세정회 권병회 회장은 “미국교정전문의임상시험(ABO)의 케이스 평가규정을 우리나라 임상 현실에 맞게 보완, 개선하면서 표준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증례발표회 준비과정부터 교정학회의 우수증례심사 형식에 맞게 발표하는 훈련을 통해 더욱 실력있는 교정임상가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라고 밝혔다.

올해 증례발표회 1부 순서는 차정열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상악 견치 매복과 상하악 우측 제1대구치 발치를 동반한 골격성 Ⅲ급 부정교합의 치험례(안재찬) △횡적부조화를 동반한 골격성 Ⅲ급 부정교합 환자의 수술교정 치험례(류제성) △안면 비대칭을 동반한 골격성 Ⅲ급 부정교합의 선수술 치험례(문지훈) △안면 비대칭을 동반한 골격성 Ⅲ급 부정교합의 수술교정 치험례(안혜림) △CAD/CAM 기술 기반의 맞춤형 브라켓을 이용한 골격성 Ⅱ급 부정교합의 수술교정 치험례(임선영)가 발표된다.

최광철(베리타스치과) 동문이 좌장을 맡는 2부 순서에서는 △상악 구치부 결손과 안면 비대칭을 동반한 골격성 Ⅱ급 부정교합의 치험례(금병탁) △상악 견치 매복을 동반한 골격성 Ⅰ급 부정교합의 비발치 치험례(김효진) △상하악 견치의 매복과 전치부 결손을 동반한 골격성 Ⅰ급 부정교합의 치험례(신철홍) △횡적 부조화와 안면비대칭을 동반한 환자의 절충 치험례(임현묵) △심미적인 미소를 고려한 상악 전체 치열의 입하와 후방이동을 동반한 치험례(백의선)를 주제로 5명의 전공의가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