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상생 롤모델 ‘WeDEX’ 한달여 앞으로
내달 23~25일 광주 … 기자재 사주기 운동 등 펼쳐
2015-09-10 이현정기자
올 하반기 충청‧호남지역의 최대 학술행사 ‘WeDEX 2015(제50회 대한치과의사협회‧호남‧충청 공동 국제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가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왔다.
WeDEX 2015(조직위원장 홍국선)는 다음달 23~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Oral Health, Dentist and Korea(Toward New Rainbow)’를 주제로 열리는 WeDEX 2015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 50회를 기념하는 행사로 치과인들에게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한편 이번 WeDEX를 주관하는 전라남도치과의사회(회장 박진호)는 지난 5일 대전 유성호텔 그랜드볼룸에서 ‘WeDEX 2015 준비상황 2차 보고회’를 열고, 한달 남짓 행사를 앞둔 현재 준비현황 등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는 홍국선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공동대회장인 박진호 전남지부 회장, 신종연 전북지부 회장, 박정열 광주지부 회장, 이상훈 대전지부 회장, 박현수 충남지부 회장, 이성규 충북지부 회장 등 공동 주최 6개 지부 임원진 50여 명이 참석했다.
박진호 공동대회장의 인사말로 시작한 보고회에서는 공동대회장 인사와 지부 임원 소개 순서가 이어졌으며, 홍국선 조직위원장이 사전등록과 전시부스 유치현황 등 경과를 설명했다.
9월 4일 현재 WeDEX 2014 사전등록자는 치과의사 2100여 명, 스탭은 500여 명에 이른다. 조직위는 오는 20일까지 예정된 사전등록기간 중에 전국의 치과의사 3000명가량이 등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24일 토요일에 ‘개막식’과 ‘WeDEX 2015‧제50회 치협 종합학술대회 기념식’이 예정됐으며, 폐막식은 25일 17시에 거행된다.
또한 총 50여 개의 강좌가 마련된 학술프로그램에서는 임플란트와 보철, 보존, 교정, 보험청구, 인문학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함께 핸즈온 등이 진행된다.
아울러 24일에는 호주, 중국 등 7개국 이상의 해외 치과의사협회장을 초청해 ‘세계속의 아‧태지역 치과계의 역할 및 상생을 위한 협력방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며, ‘대한민국 치과 생태계의 재구성’을 주제로 정책 심포지엄이 열린다.
특히 이번 WeDEX 2015에서는 ‘치과 We해~ 업체 We해~~ 구매는 WeDEX에서’를 슬로건으로 내건 ‘1~2개월 분의 치과기자재 사주기 운동’이 펼쳐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캠페인은 치과의사와 전시업체, 대한민국 치과계 전체가 화합하고 상생하기 위한 취지로, 전국 기자재전시회 활성화와 선순환의 좋은 모델로 기대되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기자재전시회 참가업체는 회원들에게 물품 구매 기회를 제공하고, 참가 회원은 질 좋은 다양한 치과계를 더욱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로 치과기자재 사주기 운동을 준비했다”면서 “대한민국 치과계가 상생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이번 WeDEX 2015 기자재전시회를 150여 개 업체 400부스 참가 규모로 꾸밀 계획이다.
이외에도 포스터전시회와 사진전시회 등 회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며, 남도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남도투어가 행사기간 중 24~25일 양일간 준비돼 가족 단위 참가자들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캘리그라피, 천연비누 만들기의 체험프로그램과 시민들의 구강보건 증진을 위한 구강보건교육 및 구강용품 배포 등이 펼쳐진다.
박진호 대회장은 “치협 종합학술대회 50회를 기념하고, 호남지역 최대 규모로의 행사로서 손색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면서 “6개 지부와 치협의 환상적인 팀워크로 우리나라 치과계가 WeDEX 2015 이름으로 화합, 협력하는 장이 되도록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