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학회, 바른이의 날 미소리본 캠페인
“바르고 예쁜 미소 꿈꿔요”
2015-06-04 정동훈기자
“깨끗한 치아! 건강한 치아! 우리 은서는 깨끗하고 건강한 치아로 ‘건치왕’이 될 거예요. 우리 은서 짱!”
한 부부가 건강하고 예쁜 치아를 위해 아이와 함께한 약속을 적은 미소리본을 치아건강 서약의 나무에 걸어놓았다. 나무는 어느새 아이들과 부모들이 ‘건치왕’을 약속한 리본들로 수놓아졌다.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태우)는 지난달 31일 바른이의 날을 맞아 미소리본 캠페인을 서울대학교 문화관 중강당에서 전개했다.
바른이의 날은 ‘치아교정’에 대한 대국민 홍보의 일환으로 매년 넷째주 일요일에 지정한 날로 지난 2013년부터 이를 기념해 행사를 열고 있다. 미소리본 캠페인은 바른이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여러 가지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벤트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통해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아이들 각자에 맞는 치아교정의 시기와 치료에 대한 정보와 함께 치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된 캠페인이다.
교정학회는 올해 메인 캠페인을 ‘올바른 주걱턱 교정치료’로 결정해 이전의 교정치료를 위한 검진에 벗어나 특정 부정교합의 진단과 치료방법에 중점을 두었다.
이날 캠페인은 실제 교정치료가 필요한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과 보호자를 포함한 350명을 대상으로 진행돼 정주령(강남세브란스병원 치과교정과) 교수가 ‘주걱턱 교정치료 어떻게 하나요’를 주제로 성장기 아동에 대한 주걱턱 교정치료에 대해 짚어주었으며, 임원희(서울대치과병원 치과교정과) 교수가 ‘수능 끝나고 시작하는 우리 아이의 교정치료’를 주제로 성인 수술교정 치료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 후원을 맡은 삼성꿈장학재단측의 자원봉사 장학생 참여와 함께 대표 장학생의 수기 낭독도 진행됐으며, 교정학회 측에서도 자원봉사로 참여한 치과의사가 수기를 낭독했다.
무료 교정검진 프로그램에서는 검진의사 20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참석한 어린이들에게 교정검진을 시행하고, 아이들에게 교정 필요성 여부와 필요한 경우 언제 시작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자세히 알려줘 참가한 아이들과 부모 모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교정학회 인정의 검색 부스를 따로 설치해 검진을 받은 대상자가 치아교정치료를 원하는 경우 집과 가까운 교정학회 인정의 치과를 추천해주기도 했다.
또한 개그맨 최국 씨의 레크레이션과 아이들의 위한 코믹 타악 퍼포먼스,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사업 설명 동영상 상영 등으로 성황리에 캠페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