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는 수많은 종류의 일들이 있습니다.
과거의 사회에는 지금보다는 훨씬 적은 수의 일이 있었겠죠.
시간이 흘러올수록 다양한 서로간의 관계라는 것이 생겨나고 그런 관계가 더해지면서 엄청난 사회 현상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런 수많은 관계들 속에서 어떤 그룹은 발전하고 나머지 그룹은 그렇지 못하기도 합니다.
갈수록 심화되는 양극화의 관계 속에서 우리는 자신의 모습을 보기보다는 남의 부정적인 모습만을 보려는 경향을 가집니다.
현재 우리들의 치과 생태계에는 수많은 난제들이 있습니다.
과잉공급에 따른 가격 하락과 무한 경쟁 속에 매몰된 관련 업체들간의 경쟁은 우리 업의 생존을 괴사시키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습니다.
누구나 해결책을 제시하는 그럴듯한 말들을 하곤합니다. 그러나 누구에게도 해결책이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협회는 협회대로 주장하고 각종 단체들도 저마다 의견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쉽사리 답을 주는 이는 없습니다.
그러나 말입니다.
이런 모든 문제의 근원이 우리 자신들 속에 내재하고 있다고 생각해 봅시다.
나 아닌, 그리고 우리가 아닌 다른 사람들 그리고 업체들에게서 문제의 원인을 찾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타인에게서 문제의 원인을 찾는 것은 우리 자신과의 신뢰를 회복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스스로간의 무너진 신뢰는 결국 내가 제공하는 유상의 서비스에 자신이 없게 됩니다.
남들과의 비교우위를 갖지 못하기 때문에 나 스스로 바로 서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무너진 치과생태계의 신뢰를 회복해야 합니다.
그 시작은 남이 아니라 바로 우리 자신입니다.
그런 신뢰 회복만이 지금과 같은 산적한 치과생태계의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