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릭치과기공소
최근 신문을 보면 매일 올라오는 기사가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에 열광하는 젊은이가 많다는 것이다.
K푸드 중에서도 K라면 열풍은 폭발적이라고 한다. 특히 매운 맛을 표현하는 불닭 브랜드의 미국 시장 공략은 엄청난 성공작이라고 평가받는다.
국내의 K임플란트 역시 중국, 미국, 유럽 등지에서의 판매량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이유로 우리나라의 품질 대비 저렴한 가격과 같은 판매 전략이 중요한 점으로 꼽힌다.
우리나라처럼 작은 국가에서 이렇게 많은 임플란트 브랜드가 탄생한 것도 신기하다. 이에 더해 매우 뛰어난 디지털 치과 술식과 디지털 치과기공 기술은 이제 K덴탈 브랜드로 전 세계로 뻗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미국에서는 미용 비즈니스 측면에서 접근한 다양한 치과기공물 판매가 이루어진다고 한다.
예를 들면 간단한 비니어 크라운을 디자인하여 3D 프린터로 출력하거나 탄성 소재의 레진으로 밀링하여 구강 내 삽입과 착탈이 가능한 장치물을 사용하는 것, 마우스피스를 고객 맞춤형으로 제작하여 택배로 배달하는 비즈니스 등이 매우 성행하고 있다. 진료 영역에서의 치과 보철물이 일반인을 상대로 산업으로 성장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현실적인 장벽에 막혀 그러한 환자 맞춤형 장치들을 비즈니스로 키우기 어려운 면이 있다. 이러한 부분들도 앞으로는 좀 더 긍정적으로 산업으로 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진료 영역과 미용 영역을 구분하여 과감한 규제를 풀어야 하지 않을까.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하는 K푸드와 비교하여 K스마일이라고 명명해 본다면, 우리의 치과 기공술식을 K스마일로 브랜드화하여 전 세계로 수출하는 기분 좋은 상상을 해본다. 첨단 디지털 기술과 우리의 장인 정신의 손기술이 절묘하게 협업한다면 못할 일이 없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