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특강] Part. 3 후기 혼합치열기 맹출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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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특강] Part. 3 후기 혼합치열기 맹출장애
  • 김난희 원장
  • 승인 2023.04.06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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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난희 원장의 올쓰토리-맹출 장애 치료의 쉬운 접근 ⑧

 

<지난호에 이어서>

영구치 맹출 장애의 원인은 매복과잉치<그림 11>, 종양<그림 12> 등 병적요인도 있으나 영구치 변위<그림 13>에 의한 맹출 장애가 이보다 더 빈번하고, 주된 원인은 따로 있다.

영구치 맹출 장애는 악골 내(맹출 전 단계 혹은 기능 전 맹출 단계의 악골 내 시기)에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영구치가 구강 내에 출현하면 맹출이 잘 되었다고 여기는 환자와 보호자가 많으나 영구치 맹출 장애는 치조골 상방(기능 전 맹출 단계의 치조골 상방 시기)에서 더 빈번하다<그림 14>.

구강 내로 출현했어도 여러 이유로 교합평면에 도달하지 못하고 대합치와 교합되지 못하는 것이다.

영구치가 대합치와의 교합까지 성공적으로 맹출하지 못하는 이유는 일차적으로 치아크기-악골크기 부조화 즉, 맹출 공간 부족인 경우가 많다<그림 15>.
이때 악골의 크기는 절대적인 악골의 크기에 의한 경우도 있지만, 교합관계에 의해 만들어지는 상대적인 악골의 크기가 문제인 경우도 있다.
 

증례
그림 16의 증례는 교합면만 보면 영구치의 이소맹출, 일부 locking 정도의 영구치 맹출 장애 문제로 보인다. 유치 발치만으로도 영구치 맹출 문제가 해소될 것처럼 보이지만, 교합을 보면 이야기가 다르다.

대구치와 절치에서만 교합이 되고, 교합평면이 여러 개인 것이 관찰된다(그림 17). 영구치 맹출 장애의 원인이 단순 치아크기-악골크기 부조화가 아니라, III급 부정교합이었다.

유치 발치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이기에 조기에 치아교정을 시행하였는데, 후기 혼합치열기의 III급 부정교합 환자에서 드물게 악정형치료, 공간감리, 포괄적 치아교정치료를 연속적으로 시행한 케이스여서 소개하고자 한다.

임상적 평가 시 상하악궁의 횡적부조화와 하악 절치의 설측 경사가 두드러졌다<그림 18>. Functional shift, 맹출 장애 모두 자연 해소는 기대하기 어려워 교정 진단을 시행했다.
                                                                        <다음호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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