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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MBA] 인재나무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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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MBA] 인재나무의 숲
  • 박종석 코치
  • 승인 2023.03.22 2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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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석 코치의 ‘성장하는 병원의 비밀’

성공하는 치과! 
치과를 개원할 때 어느 의사든지 성공하는 치과를 꿈꾸며 개원했을 것이다. 그런데 성공이라는 단어는 각자 다른 의미로 사용되기 때문에 성공한 이후의 이미지는 각각 다를 것이다.

대부분의 개원의는 매출, 순이익과 같은 금전적인 성과를 성공의 지표로 삼을 것이고 어떤 개원의는 환자와 병원만의 특별한 관계 형성을 성공의 지표로 삼기도 한다.

또는 병원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성공의 기준으로 삼고 있던 원장님을 만난 적도 있었다. 물론 각 개원의들의 성공에 대한 의미는 각자의 표현에 따른 것이지만 어느 것이 더 본질적인지, 어느 것이 더 우선인지는 의견이 분분하다.

그런데 치과가 성장을 하고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가장 우선적으로 치과의 재무적 성과가 필요조건인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재무적 성과가 담보되지 않으면 조직은 생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재무적 성과가 모든 성공이라는 의미의 본질이라고 할 수는 없다. 즉 모든 조직은 재무적 성과를 기반으로 성장을 하고 성장의 순환 과정에서 조직의 존재 목적을 유의미하게 증명하는 것이 성공의 핵심인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다양한 의미의 성공한 치과는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 모든 과정에는 시작점이 있다. 단언컨대 모든 조직의 시작은 바로 ‘인재’다. 절대적인 인재의 기준은 없지만 인재는 조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조직성장의 과정에 꼭 필요한 인성과 역량을 갖춘 사람일 것이다. 인재의 확보가 조직의 사활을 걸만큼 중요한 시대이다. 인재는 성공의 문을 여는 열쇠인 것이다.

조직의 승패는 인재가 조직에 유입이 되어야 하고 조직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면서 조직의 성장 과정에 함께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핵심인재에게 다음 네 가지의 가치제안이 있어야 한다.

첫째, (토양)조직의 존재 이유에 분명한 동의를 얻어야 한다. 핵심인재는 단순히 금전, 물질적 보상이 큰 것에 흥미를 느끼지 않는다. 그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조직의 존재 이유가 있어야 한다.


둘째, (뿌리)성장 가능성이다. 조직뿐 아니라 핵심인재의 성장도 함께 실현될 수 있는 조직이야말로 그들의 마음을 붙잡을 수 있고 인재는 조직에 뿌리를 내린다.


셋째, (줄기)건강한 관계성이다. 조직은 혼자서 목적을 이룰 수 없다. 관계는 퇴사의 가장 큰 원인이며 상하간, 동료와의 건강한 관계성이 형성된 조직은 시너지효과가 상당하다.


넷째, (열매)공정한 물질적 보상이다. 단순히 물질적 보상이 큰 것보다 보상체계가 공정해야 한다.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면 인재는 떠난다.



필자는 토양, 뿌리, 줄기, 열매를 묶어 이를 ‘인재나무’라고 부른다. 인재 나무가 무성한 숲에는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갈 수 있고 거대한 생태계가 형성된다. 이런 생태계가 만들어진다면 그때 ‘성공’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수 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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