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탈MBA] 스스로 성장하는 자생력을 가진 병원이 되어라! 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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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MBA] 스스로 성장하는 자생력을 가진 병원이 되어라! 下
  • 이유리 대표
  • 승인 2023.03.0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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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병원으로 성장하는 경영전략

아이들에게 화단을 가꾸기 전 “와 여기 흙이 있네. 우리 여기에 꽃과 식물을 키워서 화단을 만들어볼까?”하고 비전을 제시한다. 그리고 무엇을 심는 게 좋을지 아이들을 참여시켜서 의견을 나누고, 무엇을 심을지 정했다면 어떻게 분류해서 영역을 나눌 것인지도 의논한다. 각 식물마다 물을 주는 주기가 다르기 때문에 물을 주는 주기, 방법, 어떻게 기록할 것인지, 어떻게 가꿀 것 인지에 대해 계획을 세운다. 이는 직원들과 함께 병원의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의견을 듣고 역할과 업무를 나누고 계획하고 교육하며 함께하는 모든 과정과 같다. 

자생력이라는 것은 그저 동기부여를 하면서 “잘한다. 잘한다.”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기준과 방향이 있어야 하고 스스로 할 수 있는 범위를 만들어주어야 한다. 그리고 받아들일 준비가 될 때까지 천천히, 서서히 젖어들 듯이 다가가야 한다. 아직 조직문화가 그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무작정 밀어붙이면 그 자리에 정착하지 못한다. 

먼저 병원의 철학과 비전을 세우고 이 철학과 비전에 따라 직원들이 반드시 지키고 수행해야 할 기본적인 기준과 룰이 정해져야 한다. 이 기준과 룰은 리더십, 조직문화, 직원들의 윤리적, 도덕적 인식 수준, 업무역량, 기본적인 생활습관 및 업무를 대하는 태도, 서비스마인드 수준, 교육훈련제도,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태도에 따라 달라진다. 그렇기에 이 수준이 어디쯤인지, 어디까지 올릴 수 있는지, 유지될 수 있는지를 먼저 모니터링 및 진단을 통해 파악해야 한다. 

그런 다음, 직원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직원이 자발적으로 행동하고 성장하도록 하여 책임감과 애정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마음이 생기도록 도와야 한다. 직원들이 불친절하거나, 인사를 하지 않거나 어떠한 상황들이 발생했을 때 “왜 인사를 안하지? 인사 교육을 해야겠다.”가 아닌, 직원들이 불친절할 수밖에 없는 조직문화와 시스템적 요소는 없었는지, 직원이 인사를 하지 못할 수밖에 없는 상황과 시스템은 없었는지, 몰라서 못한 것인지, 알아도 놓친 것 인지, 시스템적 문제인 것 인지를 모두 확인해봐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관찰과 점검이 필요하다. 점검을 통해 이면에 감춰진 문제를 찾고 그 문제로 인해 파생될 수 있는 문제까지 모두 찾은 후, 솔루션을 찾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격일뿐이다. 해결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은 채 그 상황이 되면 또 문제가 발생되는 일이 반복될 뿐이다. 

이렇게 했을 때, 직원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자생력이 길러지고 더욱 단단해질 수 있다. 자생력은 병원이 스스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해준다. 

다온C.S.M컴퍼니의 “직원이 행복해야 고객이 행복하고 고객이 행복해야 CEO가 행복합니다.”라는 슬로건처럼 직원이 행복하면 병원은 자연스럽게 행복해진다. 오늘부터 화단을 가꾸듯 직원들을 경영에 참여시켜보자. 병원에서의 일이 단순근무를 넘어, 참여하고 선택함으로 당신이 중요한사람이라는 인식을 주었을 때 책임감과 애사심이 증진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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