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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박태근 회장, “회무 성과로 증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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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박태근 회장, “회무 성과로 증명하겠다”
  • 서아론 기자
  • 승인 2023.02.0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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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치협 회장 출마 선언서 ‘회무 연속성’ 강조
장재완, 김민겸, 최치원 후보 이어 4번째 출마 선언

“지속적인 회무 정상화를 위한 건전한 회무 토대 다지기가 막중한 사업이라는 생각에 차기 회장 선거를 결심했습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이 1월 31일 치협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33대 치협 회장단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박 회장과 함께 이번 선거를 치를 치협 강충규 부회장, 이민정 전 부회장, 이강운 법제이사 이상 3인 부회장 바이스 후보도 함께 자리했다.

박 회장은 “한 세기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간직하고, 최고의 전문가 지성집단으로 자리매김해온 치협은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의 섭리에 순응하지 못해 사상 초유의 보궐선거 사태를 겪었다”고 운을 떼며 “협회의 염원을 담은채 출범한 31대 집행부가 임기를 다하지 못해 안타깝고회원들의 마음마저 아프게 했다. 이에 협회도 큰 어려움을 겪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치러진 보궐선거에 당선됐으나, 기존 임원들과 혼합된 반쪽 집행부에서 회무를 시작하면서 임원들과 갈등 등 산적한 문제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협회장 사퇴의 단초가 됐던 기존 노사협약서를 당선 13일 만에 파기했고 이후 회원들의 눈높이에 맞는 노조협약을 체결해 총회에서 통과됐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구인구직 사이트 ‘치과인’ 개설 △보험임플란트 확대를 위한 대한노인회와의 MOU체결 △보험수가 2.5% 인상타결 △현역사병입대위기 공보의 전원구제 △진단용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주기개선 적극대응 △저문직플랫폼난립 적극대응 △FDI 스마일그랜트 수상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경과조치 연착륙 등 짧은 임기 동안 열심히 회무에 임했다고 박회장은 설명했다.

박태근 회장은 “30년 개원의로서 지부장, 지부대의원의장, 협회직선제준비위원장 등 회무에 충실했으나 협회장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치러야 하는 대가가 너무 혹독했다”며 “외부의 난제보다 내부 갈등, 회원을 위한 회무를 발목잡는 공격들이 뼈아팠다”고 원인을 짚었다. 

그럼에도 ‘회무성과로 보답하자’, ‘진실은 반드시 승리한다’는 전제로 스스로를 다짐하며 힘든 시간들을 버텨왔다고 밝혔다. 그는 출마 여부에 대한 깊은 고민이 있었지만 이에 연연하기보다 조금만 더 나아가면 매듭지을 수 있는 사안들에 대한 회무 연속성이 중요하다고 판단됐고, 지속적인 회무정상화를 위한 ‘건전한 회무 토양 만들기’ 역시 완수해야 할 막중한 사업이라는 생각에 33대 협회장 선거 출마 결심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품격있는 협회, 회원의 버팀목이 될 수 있는 강력한 협회를 만들고자했던 저의 꿈을 실현하기위해서는 믿고 지지해준 회원들의 힘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아직 다 이루지 못한 협회 회무 정상화의 꿈과 건강하고 정상적인 사람들이 회무를 할 수 있는 기반과 토양을 만들 수 있도록 회원들의 응원과 성원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태근 회장은 이날 공식 출마 선언을 하면서 구체적인 공약으로 △초저수가치과 대책 △의료광고 사전심의 확대 △개원가 수익 증대 △불합리한 법 개정 △비급여대책위의 활동 △치협의 미래 준비 △개원가 구인난 해소 △회원과 소통 강화 및 권익 대변 등을 내세웠다.

한편, 오는 3월 7일 실시되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제33대 회장단 선거에는 박태근 협회장 외에 치협 장재완 부회장, 치협 최치원 전 부회장, 서울시치과의사회 김민겸 회장이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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